대형견을 키우는 관계로 주로 인적 없는 곳으로 산책을 가다 보니 종종 목줄 안하는 소형견과 마주치게 됩니다.
저희 강아지가 목줄 안한 강아지한테 물린 적이 있어서 그 후로 강아지들이 다가 오는 걸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외진데로 다니다 보니, 또 목줄 안한 강아지를 자주 만나게 되네요.
오늘도 목줄 안한 강아지(작은 포메)를 만났습니다. 보통 목줄 하셨어요? 하면 바로 안으시던가 목줄을 하시는데
왜 해야하죠? 하시더군요 우리 강아지는 큰개 좋아한다면서....
우리 강아지는 작은개를 싫어하니 안오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신고하라고 하니 일단 면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면사무소는 그냥 계도만 합니다. )
공무원분이 나오신다고 하셨고, 신고했으니 기다리라고 했죠
그리고 우리 강아지를 차에 태우고 시동을 걸고 에어켠을 켜주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이중모 강아지라 더위를 많이 타요. 그랬더니 저와 제 차를 동영상으로 찍으면서 공회전으로 신고한다 합니다.
강아지가 있어서 에어켠 틀어야 한다니까, 덥지도 않은데 왜 틀어줘야 하냐면서...
잠시 후 공무원이 도착해서 강아지 목줄 채워야한다고 했더니, 우리 개는 공격성이 없는데 왜 해야하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가 ㅅㅍㅎ을 많이 당해서 남자가 말하면 트라우마가 있다고....
공무원분이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계속 우리 강아지(포메)는 공격성도 없는데 왜 목줄을 해야하냐고만...
그리고는 저한테 시비를 먼저 걸었다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할머니 살 빼라고 인신공격도 잊지않고 하더라구요.
일단 집에 챙겨야할 아이도 있고 해서, 저는 먼저 자리를 떠났는데...공무원분이 잘 계도를 하셨을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