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여섯명 중 두명이 최근에 결혼을 해서 집들이를 했어요.
한명은 3-4년전, 다른 한명은 올해 초에요.
저는 미혼이고 2년차 자취 중인 1인가구인데,
집이 아무래도 원룸이다보니 다섯명(나포함 여섯)을 초대할 여유가 없어서 섣불리 초대를 못했었어요.
나중에 넓은집 가면 초대하겠다고 했구여
근데 3년전에 집들이 초대했던 친구가
아 유독 저희집에 너무너무 집착을 해요…. ㅜ
솔직히 다섯명을 원룸에 초대하고 (들어오지도 못함 ㅠ)
음식 대접하고 뒷정리할 생각을 하니 좀 엄두가 안나서 그런거기도 해서
처음엔 초대를 못하는 상황이 미안하기도 하고,
그전에 한두명 친한 사람들 초대 해보니
저는 누굴 집에 초대하는게 좀 불편한 사람인 것 같더라구요.
어떤 지인은 갑자기 계획에 없던
우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길래 난감했던 적도 있구요
그리고 최대 3명이 정말 맥시멈이었어요.
+ 원룸이다보니 모든 사생활이 노출되는것도 저는 불편했어요ㅠ
무튼 그래서 집들이 얘기를 안꺼냈는데,
정말 그 친구 한명만 유독 2년 내내 문득문득
저희 집들이 얘기를 먼저 꺼내요.
어느날은 친구 결혼식에서 만났는데,
다른 애들한데도 갑자기 “오늘 ㅇㅇ이네 집 갈까?” 라며
약속도 없이 우리집에 오겠다고 말을 꺼낸다해서 정말 당황한적도 있고,
갑자기 단톡에서 요즘 이동네가 핫하다는데 여기가자“ 고 하는데
그 동네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고,.
결론은 우리집에 오겠다는 얘기인거죠.
너희 정말 다 못들어와ㅠ 라고 하니까 그 친구가 갠톡으로 따로 만나자고 연락도 왔었네요.. 왠지 우리집 오기가 목적이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ㅠ
이렇게 2년 동안 5-6 번 정도를 거절했어요.
거절할때마다 미안하다 하니 모임이 불편해진 것 같아요.
그러다 담주에 친구들 모임이 잡혔는데,
제가 집들이에 꽂혀서 정이 떨어진건지,.
그 한명이 너무 보기 불편해서
이 친구들과의 모임을 끊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집들이 초대를 굳이굳이 미루는 제가
너무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지,
이친구눈 그저 순수한 호기심일뿐인데 제가 혼자 난리인것 같나요? 판단이 안될정도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히 들을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