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들어가며 사귄 첫 친구가 정말 예뻐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에 제일 예쁜 정도야
처음 친해졌을 땐 너무 예쁘고 착한 친구여서 좋았어
난 정말 평범한 편이고 이런 친구랑 다니다 보니
부정해도 벽이 느껴지긴 하더라
예쁘고 돈 많고.. 부모님이 회사를 물려준다더라
가끔 얘 인스타 보다보면 벽이 느껴져
난 알바를 쓰리잡 뛰고 있거든
집이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돈 벌리기 싫어서 돈 벌고 있어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으로는 좀 부족하기도 했어
전에 인플루언서? 팔로워 만명 되는 남사친 생일파티를 같이 갔어 대학교 친구라서 와줫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갔는데 남자애들은 죄다 내 친구만 보고 있었고
진짜 생일파티가 아니라 소개팅인 줄 알았어
얘 어떠냐 쟤 어떠냐 누가 제일 예쁘냐 이런 질문만 하고 있고
난 뛰쳐나와서 걍 집 갔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만 선별해서 열리는 프라이빗 파티고 가고 하는데 그거 보면서 난 들어가지도 못 하겠지 싶더라
나도 안 느끼고 싶다 이런 감정은
인스타를 없애야 하나 싶고.. 친구들 다 해외가고 놀러다닐 때
일만 하는 내가 현타오기도 하고.. 맨날 생얼에..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