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전중 여친하고 말싸움하던 중에 머리, 뺨 수차례 맞아서 사고날 뻔 했는데
사막펭귄
|2025.07.21 10:50
조회 23,540 |추천 19
제목 그대로 어제 난 고속도로 운전중이었고 여친을 조수석에 앉아 있었음.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시작했는데 서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여친 격분하기 시작, 여친은 평소에도 화가 나면 물불 안가리는 타입임. 서로 감정이 극에 달했을때 나는 주로 회피를 선택하지만 여친은 그 자리에서 끝장을 봐야하는 타입. 근데 하필 운전중이라 도망갈 곳도 없음. 나는 큰 소리로 임창정 여보세요 나야~ 부르면서 여친말 무시. 여친은 분노해서 샤우팅하는데 나는 옆에서 '여보세요 왜 말 안 하니?' 를 더 크게 부르면서 도발. 그런데 갑자기 시야 오른쪽에서 손바닥이 날아오면서 오른쪽 관자놀이와 눈에 강타. 눈 앞에 별이 번쩍임.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음. 끊임없이 후속타가 날아오면서 연속으로 별이 보이고 심지어 손톱에 눈까지 찔려서 한쪽 눈 뜨지도 못함. 오른손으로 막아 보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손을 막아내는 것은 역부족이었음. 쌍욕을 내뱉으며 내 얼굴을 가격하는 여친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음. 이러다가 정말 큰 사고 날 것 같아서 시선은 전방을 주시한 상태로 오른팔을 크게 휘둘렀음. 내 딴엔 밀쳐내려고 한 방어 행동이었지만 여친이 하필 코를 정통으로 맞음. 여친 코 수술해서 맞으면 안되는데 여친은 고통 섞인 신음소리를 내다가 도착 내내 엉엉 움. 여친의 폭력을 폭력으로 잠재운 꼴이 됨. 참담한 심정으로 계속 운전을 해서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 여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살펴보려고 했는데 여친은 이거 폭력이라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함. 나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날 뻔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지만 여친은 너가 사과만 했으면 나는 즉각적으로 멈췄을 거라고 여자가 남자 때리는 거랑 남자가 여자 때리는 거랑 같냐고 나는 이거 도저히 못 넘어간다고 병원도 갈거고 고소도 할거라고 함. 아마 오늘 병원도 가고 경찰서도 진짜로 갈 것 같은데... 이거 내가 잘못한 거임? 참고로 여친 운전경험, 면허 없어서 운전할때 이런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는 것 같음. 그래도 여친의 행동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과했던 것일까?
- 베플ㅇㅇ|2025.07.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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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그냥 헤어져라ㅠㅠ 잘못은 여자가 큰데 성격 더러운거 알면서 노래부르고 긁는 님도 이상함..
- 베플뭐지|2025.07.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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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사이언스...
- 베플oo|2025.07.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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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부위 사진부터 찍어놔요. 블랙박스 영상있으면 지워지기 전에 저장해두고. 고소하면 쌍방으로 해서 마무리하고 헤어져요. 고속도로에서 둘만 사고나면 다행인데 여친땜에 다른 사람들까지 위험해진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 베플슈뢰딩거|2025.07.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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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괴에 분노장애년을 사귀는 니가 대단.
- 베플ㅇㅇ|2025.07.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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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사람 때리는 사람이나.. 싸움중에 약올리며 노래 크게 부르는 사람이나...둘이 천생연분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