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사진제공=MBN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황영웅이 팬들로부터 현금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황영웅 측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황영웅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도약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혼란과 우려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인출 내역은 후원금 전달을 위한 정상적인 절차”라며 “방송에서 언급된 ‘100만 원씩 반복 인출된 계좌내역’은, 전국 각지의 팬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모금해주신 후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좌는 팬 카페 운영진이 후원금을 모아 관리한 계좌였으며, 해당 후원금은 앨범 공동구매와는 별개로 그 이전에 이뤄진 자발적인 후원이었다. 해당 금액은 전액 팬 운영진에 의해 가수님께 전달되었음을 확인받았다”라고 했다.
또 황영웅 측은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증여세 신고 및 납부도 완료된 상태이며, 중앙총무는 해당 정산을 명확하게 진행하였고, 세무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라며 횡령 또는 임의 사용이 아닌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한 정당한 절차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팬분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절의사를 밝히다가 활동 이전에 전 달된 후원금이었지만, 가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유난히 큰 팬카페이기 때문에 큰 후원금이 모여졌다”라며 해당 의혹을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 Y’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SBS 및 관련 제보자에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가 구설에 휘말려 하차했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 Y’는 황영웅의 팬들이 황영웅을 1등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자숙 후 낸 앨범을 공동구매했고, 한 달간 약 61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했다. 그러나 후원금을 모금했던 통장에서 지난 2023년 8월 말부터 하루 6차례씩 100만원이 인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1억 2000만 원 이상 인출되자, 통장을 관리하던 전 중앙 총무는 황영웅에게 해당 모금액을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황영웅은 해당 방송으로 1억 2천만 원의 현금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가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