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자카르타 국제경기장(JIS)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가 어느 날엔 JIS보다 훨씬 더 작고 단순한 마디아스타디움으로 일방적으로 옮겨졌어요. 이 따라 티켓 값을 비교하자면 팬들에게 약속했던 JIS 티켓보다 훨씬 더 비싸고 시설도 좋지 않아서 큰 실망이 느꼈습니다.
경기장 품질이 낮아지고 우기에 야외 공연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3월부터 5월 초까지 여러가지 항의 방법을 해봤습니다. 2-3달 간 소속사에 이메일로 프로모터를 바꿔 해달라고도 했고 소속사 앞에서도 시위트럭을 보냈습니다만 아무 반응이나 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예측할 수 없고 공연 장소가 야외이기 때문에 항의를 했습니다. 5월에 비가 크게 올 수도 있고 악기가 망가지고 멤버들에게 감전 위험성이 높아지고 또는 팬들에게도 아플 수 있다는 판단으로 JYP에게 충고를 보냈습니다.
큰 노력을 했더라도 아무 답이 없어 답답했지만 그 답답함 속에 제발 아무 사건 없이 수월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공연날이 왔습니다. 큰 사고 없기를 기도했지만 결국 망가졌습니다. 낮에 햇빛이 너무 강하게 쏟아졌습니다. 사운드책 섹션 팬들이 원래 오후 12시에 공연장에 도착하고 줄 서서 들어가 4시 반쯤에 사운드책 팬서비스를 받아야 했지만 4시에 폭우와 큰 천둥이 와서 결국 6시 반이 돼있어야 그 혜택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대기할 수 있는 자리가 오는 팬들이 비해서 너무 적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그 많은 빗물의 무개를 감당하지 못해 대기 텐트가 무너졌습니다. 그 일로 인해 저희 몸이 젖어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추위를 품었습니다. 그 해프닝을 보고 프로모터가 얇은 우비만 주고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젖은 상태 그대로 공연을 봐야 됐습니다. 좌석 섹션도 저희와 똑같이 우비만 받고 앉아야 되 상황이었습니다. 또는 사운드책 섹션 팬들이 저희보다 더 비싼 티켓 값을 냈지만 좋은 대우를 못 받았고 심지어 유통기간이 지난 간식을 받았습니다.
큰 폭우로 인해 공연이 늦어지고 너무 춥고 대기 시간도 길어서 지쳐 쓰러진 마이데이도 많습니다. 심지어 자정이 지났어야 공연이 끝이 났고 멀리 온 마이데이들이 각지 집에 가는 길이 위험해서 몇명이 갓길에 걸어 가게 됐습니다.
공연이 시작했을 땐 여러가지 해프닝으로 인해 저희가 항의를 해서 그 시작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멤버들에게 주는 항의를 아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소속사에 저희 대신해서 이 상황이 저희에게 너무 속상한 상황이었고 다 프로모터를 탓해야 된다고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어 장벽이 커서 멤버들과 오해가 생겼습니다. 그날 밤 슬프고 속상한 마음으로 마무리해야 됐습니다. 그 이후 소속사가 올린 공지로는 공연이 늦어서 항의를 한 거시었다는 주장을 해서 더욱 더 속상했습니다. 아닙니다...아니예요... 멤버들에게 아닌 프로모터를 향한 항의였습니다. 소비자인 저희를 무시하기 때문에 항의를 하는 거였습니다
저희는 DAY6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외 팬들이 한국 팬들과 같이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닌 돈 줄로만 보는 거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까지만 해도 환불도 받지 못하고 소속사 측에서도 아무 공지나 반응 없어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저희도 압니다.. 소속사와 프로모터가 이미 오래 동안 협력을 하는 것.. 이 사실을 알고 JYP가 물러서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너무 큰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한민국인 여러분들이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딱 하나예요. 한 그룹의 문제나 한 콘서트의 문제인 뿐 만 아니라 그 동안 소속사들이 해외 팬들에게 피해를 주고 방치하는 거고 저희를 돈 줄로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