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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저희 딸은 식물인간입니다.

쓰니 |2025.07.27 18:58
조회 135,294 |추천 1,456
저의 딸은 아직 식물인간입니다. 그런데 안성 소재 산부인과 병원은 사과 대신 소송비용 2500만 원을 요구합니다.
추가) 저희 딸 사연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의료 관련해서 저희와 같은 피해자들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청원을 올렸습니다...지나가시다가 보시는 분들 제발 청원에 동의해주세요..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3A827203B5E54381E064B49691C6967B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안성시에 살고 있는 다섯 살, 일곱 살 두 손주의 할아버지이자, 식물인간이 된 딸을 둔 아버지입니다.
2020년 4월 10일, 저희 딸은 경기도 안성 소재 산부인과 병원에서 건강한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하지만 출산 직후부터 가슴 통증, 호흡 곤란을 계속 호소했음에도 병원은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고, 결국 폐색전증으로 심정지와 뇌손상을 받아 지금까지도 식물인간 상태로 요양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지금까지도 병원 측은 단 한 차례도 사과를 하지 않았고,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피해자인 저희 가족에게 끝없는 소송전을 이어가며, 이제는 그 소송비용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식물인간인 저의 딸은 눈을 뜨지 못한 채, 누워 있습니다.
제 딸은 2020년 당시 만 26세였습니다.
지금은 젊은 나이인 31세에, 의식 없는 몸으로 요양병원 침대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누워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딸의 남편인 제 사위는 1990년생, 아직 35살 젊은 아버지입니다.
첫째 손주는 이제 7살, 초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 손주는 5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손길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이, 지금도 “엄마는 언제 일어나요?” 라고 묻습니다.
그 말에 저는 대답조차 할 수 없습니다.
 
법은 약자의 편이 아닙니다
우리는 병원과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선 다들 “의료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었습니다. 정의는 약자의 편일 거라고.
그래도 법원은 정의의 이름으로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진료기록감정회신내용을 인용하여, 법원이 우리의 손을 들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심도, 항소심도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병원 측은 자신들의 변호사비용까지 우리에게 내놓으라고 합니다.
 
제일 속상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점입니다
병원 측은 지금까지 소송에 쓴 변호사비용이 무려 7천만 원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1심에서는 약 1,386만원, 항소심에서는 약 1,135만원의 소송비용을 아무 보상과 사과를 못 받고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저의 딸과 열심히 병원비를 벌고 있는 사위에게 청구를 했습니다.
즉, 지금까지 아무 보상, 사과 조차 하지 않고, 의식 없는 제 딸을 돌보며 손주들을 키우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 총 2,500만 원 넘는 법정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입니다.
제일 속상한 일은 병원 측이 이 두 어린아이에게도 소송비용 660만 원을 청구한 것입니다.
어른도 아닌, 경제 활동은커녕 초등학교 1학년 입학도 몇 달 되지도 않은 첫째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둘째, 두 아이들에게
“네가 졌으니 660만 원을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상식적입니까?
상대 병원장은 현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직 산부인과 운영자로서 경제적 여유가 있음에도,
피해자 가족에게 끝까지 고통을 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 병원이 의식 없는 피해자 가족에게 법정 비용까지 짊어지게 하겠다는 것이 과연 인간적인 처사입니까?
 
무엇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습니까
딸은 식물인간으로 5년째 눈을 뜨지 못하고, 손주들은 엄마 품을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양육을 전담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돈이 아니라 진실을 원했습니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가 병원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식물인간이 되었는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인생이 무너졌는데,
왜 사과 한 마디 없이 오히려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지,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엄마를 찾고,
딸은 식물인간으로 매일 죽음을 향해 누워 있고,
우리는 하루하루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발 정의가 우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의는 살아있다고, 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식물인간이 된 딸의 이름으로, 그리고 이 땅의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부디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억울하게 식물인간이 된 딸의 인생과 아이들의 삶, 그리고 우리의 눈물을 이제 그만 짓밟아 주십시오.
 
이글을 제발.. 누구에게나 퍼뜨려서 진실을 알려주세요..
 
기자님들과 방송국 관련 관계자 분들은 제 번호로 연락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010-6676-3339
1편 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63810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am9waHFrb3BocXJvcGhxbW9waHFwb3BocWxvcGhzZm9waHNn
2편 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64299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am9waHFrb3BocXJvcGhxbW9waHFwb3BocWxvcGhzZm9waHNn
추천수1,456
반대수36
베플한국|2025.07.28 09:39
미친듯이 응원합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좋겠습니다 제가 해드릴건 추천과 댓글밖에없지만 정말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베플ㅇㅇ|2025.07.28 10:58
상황은 안타깝지만 양수색전증은 인간의 노력으로 예방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한번 일어나면 대부분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됩니다. 말그대로 신의 영역이에요. 그래서 이 상황은 소송으로 가더라도 의료인이나 병원의 잘못이 아닙니다. 산부인과를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자, 잘못해놓고 책임을 회피하는자로 낙인씌우지마세요. 우리나라 바이탈과가 이런 프레임에 망가지는겁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손쓸수 없는 부작용에 그때 마다 정신적 비용적 타격이 있으면 이러면 어느누가 산부인과 전문의를 할까요?
베플공효진|2025.07.28 10:02
아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응원합니다 제발 이런분들 도와주세요 너무 안타까워요 본인들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도와주세요
베플지나가던변...|2025.07.28 10:31
출산 중 색전증은 재수없으면 발생하는거라. 온전히 병원 책임으로 볼 수 없는것도 맞죠 법은 약자나 강자의 편 둘 다 아닙니다.
베플ㅇㅇ|2025.07.28 12:59
임신 중인 산모이자,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안 좋네요. 자세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제3자로서는 상황을 알기 어렵지만.. 요즘 그래도 전보다는 환자가 이기는 소송이 많은데 완전패소하신 걸 보니 법원에선 의료과실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억울한 마음은 알지만 더 끌어봐야 의미가 없으실 듯해요. 그리고 원래 패소하면 상대의 소송비용을 패소한 측에서 일부 부담하게 됩니다.. 온라인상에 더 구체적인 언급을 해서 명예훼손으로 소송까지 당하시면 배상금액이 더 올라갈 거에요.. ....출산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위험합니다.. 저도 몇 달 뒤에 남편 몰래 유서를 써둘 거에요ㅜ 공감하고 편을 들어드리고 싶지만... 그걸로 해결이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찬반ㅇㅇ|2025.07.28 12:28 전체보기
폐색전증이라는데 글 제대로 안 읽고 양수색전증은 어쩔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뭐임?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고 폐색전증은 빠른 시간 안에 조치하면 회복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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