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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샵에서 일하다 막말들음 ㅋㅋ

쓰니 |2025.07.28 21:47
조회 239 |추천 0

일한 지 3주 됐고 주 1회 알바임.
사장님이 내가 종이장부에 액상 이름을 장부에 잘못 적었다고 전화 옴.
‘소울’을 ‘사워’라고 적었다고 하면서 뭐라 하심.
일단 내가 잘못한 건 맞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바로 죄송하다고 말함.

상황 설명하자면 그날 손님이 매장에 바쁘게 들어와서 “뭐뭐 소울 주세요”라고 말함.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못 찾고 있었더니, 손님이 “저기 있는 거요” 하면서 직접 위치를 가리켜줌.
난 당연히 그게 소울인 줄 알고 그대로 판매하고, 장부에도 ‘소울’이라고 기재함.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사워’였던 거임.

문제는 디자인이 영어로만 써져 있고, 폰트도 이상해서 처음 보는 입장에선 구별이 어려웠음.
게다가 처음 교육받을 때 입호흡 액상부터 외우라고 하셨음.
그 액상은 폐호흡이고, 잘 나가는 제품도 아니었음.
그런데 그 설명을 했더니 “그런 말 들으려고 전화한 거 아니다. 왜 그렇게 적었냐”면서 계속 이유를 캐물으심.

이미 죄송하다고 수차례 말했고, “숙지가 부족했다. 외형이 헷갈렸다. 손님이 직접 알려줘서 오해했다”고 자세히 말함.
그랬더니 “핑계 대지 마라”, “너 같은 애 처음 본다”면서 점점 감정 섞인 말투로 몰아붙이심.

그 다음에는 갑자기 “가게 안 바쁜데 외울 시간 있었지 않냐”, “너 계속 핸드폰만 보고 있지 않냐”고 하심.
근데 시킨 업무가 블로그 글 쓰기, 영상 제작해서 클립 올리기, 스레드 스하리하기 이런 거였음.
즉, 시킨 일 자체가 폰 보는 일이었는데 그걸로 지적하심.
그래서 그냥 빨리 끝내고 싶어서 “전공 관련 연락이 와서 잠깐 확인했다”고 말함.
(실제로 1분도 안 걸림)
근데 그걸 또 꼬아서 “그런 거 집에서 해라. 그럴거면 일을 하러 왜 나오냐” 이런 식으로 비꼬심.

그리고 갑자기 “출근해서 창문 닦은 적 있냐”라고 물어보심.
근데 창문 닦으라는 말도 들은 적 없고, 닦는 도구가 어디 있는지도 모름.
근데 그걸 또 “그것도 안 하면서 핸드폰만 본다”고 연결지어서 또 뭐라 하심.
이걸로 거의 10분 넘게 갈궈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날 오후에도 사건 하나 터짐.
손님이 몰려와서 진짜 정신없는 상황이었고, 난 급해서 장부만 보내고 화장실 가려고 함.

(화장실 가는 것도 장부 보내면서 보고하고 가야 됨)
그 와중에 ‘입금 수단’ 체크 하나 안 하고 보냈다고 전화 옴.
그래서 “죄송하다, 너무 급해서 확인 못했다”고 말했더니 또 “그게 이유가 되냐”면서 뭐라 하심.
“손님 많이 없지 않냐, 왜 계속 실수하냐”고 혼남.

근데 지금까지 내가 한 실수는 딱 2번임.
그 ‘소울/사워’ 기재 오류 하나, 입금 수단 체크 누락 하나.
딱 이 두 개인데 그걸로 계속 잡음.

그래서 “정신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다시 사과했더니
“다른 애들은 다 잘만한다, 그게 이유가 되냐”
“아니아니~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될 일을 말이 너무 길어져서~”
이런 식으로 면박 주심.

심지어 액상 가격 관련해서도 문제 삼으심.
우리 매장 액상 정가가 2.5고 현금가는 2.2인데, 내가 실수로 2.5에 판매함.

그냥 2.2에 팔라고 하시거든 카드던 현금이던...
그거 가지고 “손님이 눈탱이 맞았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할 거냐”
“그 손님 다시 안 오면 네가 책임질 거냐”
“넌 계속 이 일 할 수 있겠냐?”
“궁금해서 묻는 거야~” 이러면서 또 비아냥.

근무 3주 차, 주 1회 근무. 실수 딱 두 번.
근데 거의 하루 종일 비꼼 + 질책 + 말꼬리 잡힘.
사과해도 사과한 게 문제, 이유 말하면 핑계, 그냥 침묵하면 성의 없음.

솔직히 내가 잘못한 거 맞음. 근데 이렇게까지 갈구는 게 정상인가 싶었음.
내가 이상한 거임? 


애초에 근로계약서도 안 썼고 사장 맨날 CCTV로 감시하고 식대도 없고(12시간 근무인데)

화장실 다녀오는 것도 보고 다 해야되고 쉬는시간도 안 줌.


그리고 오늘 아침에 확인했는데 내가 일하는 시간이랑 요일에 공고 올라와있더라 ㅋㅋㅋㅋㅋㅋ 나 알바하면서 일 잘한단 소리는 들어봤는데 이런 말 들은 게 처음이기도 했고 진짜 어투가 비아냥 + 반쯤 소리지름이라 울면서 집 옴. 


10줄 요약

1. 주 1회, 총 3주간 알바했는데 근로계약서도 안 쓰고 식대나 휴게시간도 없었음.

2. 사장이 항상 CCTV로 감시하면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전화로 지적함.

3. 손님이 위치를 직접 가리켜준 액상을 ‘소울’인 줄 알고 장부에 기재했는데, 알고 보니 ‘사워’였고 전화로 혼남.4.

바로 죄송하다고 했지만 사장은 이유를 캐물으며 사과도 핑계라고 몰아붙임.

5. 시킨 업무가 블로그 작성, 영상 업로드, 스레드 돌기인데 폰 본다고 뭐라 하심.

6. 급한 전공 연락 확인했다고 하자 “그런 건 집에서 하라”며 비꼼.

7. 창문 청소도 지시받은 적 없는데 “왜 안 하냐”고 혼남.

8. 화장실 급해서 입금 체크 못 하고 장부 보냈더니 그것도 실수라고 질책.

9. 실수는 단 두 번뿐인데 하루 종일 갈굼당하고, 말 한마디 할 때마다 “핑계 대지 말라”는 식으로 몰아세움.

10. 결국 “이 일 계속할 수 있겠냐”며 비아냥까지 하더니 오늘 아침에 알바몬에 내가 일하는 시간, 요일에 공고 올라옴


그만두겠다는 멘트 추천 받는다. 전화 안 올만한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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