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졸혼을 요구합니다
hime
|2025.07.29 17:03
조회 89,367 |추천 147
50대후반입니다.결혼 25주년이 올 6월이었네요.남편은 40대부터 자기는 나이 들면 와이프 한테 다주고 혼자 외국 가서 편하게 살고 싶다고 농담반진담반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그말 들을 때마다 농담 이라지만, 남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겠다는 말 같아서 듣기싫었었구요.
평소에도 술과 친구, 사람 만나는걸 엄청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술 마시러 자주 나가도 왜 가냐고 잔소리하고 늦다고 잔소리하던 편이 아니어서 믿고 살았는데...그러던 중 1달전쯤부터 눈치가 이상해요여자가있는것같아요많이 늦고 전화도 나가서 자주하고, 그래서 제가 이상한짓하고다니는거아니냐고, 나를 배신하는 행위 하지 말라고 했구요그런데 어제 갑자기 집앞에서 술한잔하자더니 졸혼을 하자고 하네요.전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ㅈ볼혼이라는 말로 포장하지말고 그럴거면 이혼을 하지 했어요..그랬더니 니가 원하면 이혼하자고 하네요.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나싶어 말이 안나오네요. 시댁에 잘하고 아이 잘키우고 결혼하고 한번도 안쉬고 계속 같이 일하고 있는 상태인데요....졸혼이라는게 한쪽에서 하자고 하면 받아들여야하나요?마음떠난 사람 잡아도 소용없겠죠?
- 베플ㄷㄷㄷㄷㄷ|2025.07.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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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하시고 재산 다 받으시고 이혼하세요. 설마 사랑해서 이혼 못하겠다는거 아니겠져? 아마 오래된 상간녀가 있을겁니다. 시댁이나 친정에는 여자 생겨서 재산 다 주고 떠난다는데 어떻게 잡나요 하시구요.
- 베플ㅇㅇ|2025.07.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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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순순히 해주지 마셈. 년놈들 좋은일만 시키는 거임. 외도를 의심하는 티내면 안됨. 남편에게 졸혼, 이혼의사 없음을 분명히 하고 모든 언행을 증거로 남겨두셈. 핸드폰, 블랙박스, 노트북등 수시로 체크하셈. 증거 틀어쥐고 유책배우재 만들어서 재산분할 야무지게 하고 쫒아내셈. 변호사 상담도 받으셈.
- 베플ㅇㅇ|2025.07.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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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댓글이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 거 죄송합니다ㅜㅜ. 저는..제 남편도 차라리 바람나서 내게 재산 다 주고 이혼하자 그랬음 좋겠음. 나이 먹고 점점 신경질정그로 변하는 저 성격도 싫고, 세월을 거꾸로 가는지 점점 더 독불장군이 되어가는데..이제는 더 떨어질 정도 없는데 이혼은 안한다네요. 밥 쳐먹고 꺼억꺼억 거리며 물! 이럴때 진짜 이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