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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 중에 누가 더 이상한지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5.08.02 20:44
조회 41,539 |추천 8
안녕하세요
영어권 국가에서 자그마한 테이크 아웃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한국 토종 부부에요

저희 둘이서는 도저히 결론이 안나서 다른 사람들한테 누가 이상한건지 물어보자고 남편이랑 같이 글 작성해서 올려요
둘이서 같이 작성한만큼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썼어요

남편은 요리사고 전 전반적인 홀 관리를 하고 있어요
가게 규모가 작아서 알바나 다른 직원들은 없고 오로지 저희 둘이서만 일해요

남편은 아침부터 저녁 8시 정도까지 하루종일 가게에 있고 전 중간에 쉴 겸 딸아이 학교 마치면 픽업을 가야해서 오후 1시 반 ~ 2시 사이 일하는 중간에 나와요 (저희 식당 브레이크 타임이 3시 반 ~ 5시 반이에요)
그럼 남편은 저 가고 나서 2시 ~ 3시 반까지 혼자 일해요
보통 오후 2시 부터는 피크 시간 끝나서 한가하긴 해요

가게에서 저희 집까지 차로 30분거리고 딸아이 학교가 저희집이랑 가게랑 딱 중간에 있어요

그럼 전 집에가서 한시간 ~ 한시간 반 정도 쉬고 딸 아이 픽업해서 다시 가게가서 저녁장사 하는 이런 루틴으로 생활해요

문제는 어제 남편이랑 저랑 완전 개싸움을 했는데요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지금부터 대화체로 할게요

나 : 최소한 1시 50분 정도에는 집에가야 된다고 몇번을 말했어? 근데 손님 들어와도 모른척 있고 왜 적극적으로 나와서 안하고 폰 쳐다보고 있어? 지금 나랑 장난해?
그럼 난 도대체 집에 언제가고 언제 쉬어?

남편 : 누구는 쉬면서 일하나 나야말로 오늘 하루종일 1분 1초도 못 쉬었어
그리고 폰을 쳐다 본게 아니고 폰으로 세금 계산하고 있었다
나 아침부터 하루종일 프렙(재료준비)하고 세금 계산하고 너랑
ㅁㅁ(딸)이 오면 또 저녁 차려줘야 돼지 너가 프렙을 도와주길 해 세금 계산하는걸 도와주길 해 아님 너가 밥을 하길 해 ?
그냥 홀에서 공주처럼 서서 주문받고 계산하는것 밖에 안하면서 그것조차 하기 싫어서 아득바득 쳐쉬겠다고 그 시간에 꼭 가야된다는게 말이야 방구야? 바쁘면 못 쉬는 날도 있고 그런거지...
왜케 책임감이 없고 철딱서니도 없어? 나이를 똥구멍으로 쳐먹었나 철 좀 들어라 진짜 개 한심하네... ㅉㅉㅉ

나 : 뭐? 공주? 책임감? 철이 없어?!!!
내가 끝나고 마감 청소랑 마무리 혼자 다하고 매일 한시간씩 집에 늦게 가는데 왜 그건 쏙 빼놓고 쳐 말하냐? 이 비열한 ㅅㄲ야?
그리고 애시당초 가게 내가 차리자고 했어? 니가 쳐우겨서 차렸잖아 !!!
싸워서 알바들 다 쫓아내고 일하기 ㅈㄴ 싫은사람 도와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억지로 끌어들인게 누군데?
난 처음부터 니 돕는 포지션으로 들어왔어 그니까 니가 나보다 일 더 하는건 당연한 거지 어디서 쳐 생색이야 !! 내가 니 노예냐?
니 따위가 뭔데 내가 왜 내 쉬는 시간까지 니 따위 거 한테 터치 받으면서 일해야 돼?
그냥 집에서 애 키우고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들도 많은데 능력도 ㅈ도 없어서 와이프 개고생 시키고 있으면 미안하고 고마운줄은 모르고 지금 어디서 니가 나보다 일 더 많이 한다고 쳐 생색이야?
지금 나랑 누가 더 많이 일하고 고생하는지 배틀 뜨냐?
그럴거면 나랑 애당초 결혼을 왜 했는데? 이 ㅂㅅ 아...!!!

남편 : 뭐 ㅂㅅ? 말 다했어 지금??!!!
◇◇대(한국에서 내가 졸업한 대학, 지잡임) 개 따라지 학교 졸업한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ㅂㅅ이래 이 개 ㅂㅅ같은 ㅁㅊㄴ아 !!!
그리고 영주권도 내가 땄잖아
넌 여기서 산지가 몇 년째인데 아직도 영어가 그 모양이냐?
닭대가리냐?

나 : 푸하하~ 개 따라지 학교? ㅋㅋㅋ
뭐 누가 들으면 닌 스카이라도 졸업 한 줄 알겠네 니도 지방에 개 똥통 학교 다녀놓고 (남편은 지거국 졸업)

남편 : (내 말 잘라먹으며) 나 수능 전부 2등급이었거든?
닌 몇 등급이었는데? 보나마나 바닥이었으니 그 개 따라지 학교 쳐 다닌거겠지 그딴 것도 학교라고 쳐 졸업했냐? ㅂㅅ같은 ㄴ아?
그래도 내가 나온 학교는 지거국이야 똥통학교 같은 소리 쳐 하고 있네 하~~ 그냥 무식하면 주둥이를 좀 쳐닫고 열지마
그리고 뭐? 전업주부 같은 소리쳐하고 있네 내가 돌았냐?
전업주부 시킬거였음 애당초 니랑 결혼안했지 이쁘기라도 하던가 아님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내가 남편보다 2살 연상)
성격도 개 드럽고 이건 뭐 양심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전.업.주.부.우~? 하~~ 가지가지로 ㅈㄹ을 쳐 하고 있네

나 : 내가 전업주부 한다고 했냐? 이해력이 딸려?
이건 뭐 뇌에 우동사리만 쳐 들어있나 저걸 어케 전업주부 하겠다는 말로 쳐 해석하냐? 수능 2등급이라며? 진짜 2등급 맞아? 절대 아닌거 같은데?
지는 뭐 잘생겼는 줄 아나 개 쳐 빻은 얼굴에 키만 크면 뭐하는데?
막상 커야 될 곳은 개 ㅈ만한데 차라리 내 엄지 손가락이 더 크겠다 ㅋㅋㅋ
그리고 뭐? 내가 책임감이 없어?
그래 좋아 지금부터 책임감 없는 행동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게
그 나이 쳐먹도록 할 말 못 할 말 쳐 구분 못하고 주둥이로 막말 쳐 씨부리면 어떤결과가 따라오는지 똑바로 지켜봐 이 ㅁㅊㅅㄲ 야

대충 저런식으로 서로 물건 던지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전 저대로 아이만 픽업해서 식당으로 복귀안하고 폰도 꺼놓고 집으로 가버렸어요 (울 식당은 금요일 저녁이 제일 바쁨)

어쩔 수 없이 남편 혼자 똥줄 빠지게 일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가게 일찍 닫고 집으로 와서 갑자기 쳐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부터 또 대화체 입니다

남편 : (질질 짜면서) 내가 도대체 너한테 뭘 그리 잘못했냐?
난 진짜 열심히 성실하게 산 죄밖에 없는데 나한테 왜 이래?
아니 어떻게 식당을 안나올 수가 있어? 어?
야 저긴 우리 생계가 달린 곳이야 !!!

나 : 니가 나보고 책임감도 없고 철딱서니도 없다며?
너야 말로 나한테 왜 이래?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
나도 육아하랴 일하랴 하루하루 똥줄 빠지게 고생하면서 살고 있는데 내가 니한테 그 딴 개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내 쉬는 시간까지 터치받아가면서 일해야 돼? 내가 왜? 왜 그래야 되는데?
그리고 뭐? 개 따라지 학교? 그게 와이프한테 할소리냐?
니가 기본적으로 날 개무시하잖아 !!!

남편 : 그래 내가 개 따라지 학교라고 한 건 미안하다 근데 너가 한테 먼저 ㅂㅅ 이라면서 도발했잖아 그니까 그랬지
너도 나한테 ㅂㅅ 이라고 한 거 사과해

나 : 아니 !! 내가 왜 사과해? 애당초 시작은 니가 했자나 나 그시간에 쉬러 가야 되는거 뻔히 알면서 왜 세금 계산을 그 시점에 하고 있는데? 그리고 진짜로 세금 계산했던건 맞아? 그냥 유튜브나 쳐 보고 있었던 거 아니고? 니는 꼭 니가 잘못해놓고 니가 잘못한 것만 사과하면 돼지 물귀신처럼 나도 같이 끌어들이더라 매번?
그거 개 비열하고 비겁한 행동이야 !!!

남편 : 너는 내가 한발짝 물러서는데 왜 끝까지 말을 그딴식으로 하냐... 에휴~ 진짜 질린다 질려...


저런식으로 2차 말다툼하다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 저희 둘 중에 누가 더 이상한지 사람들한테 물어보자고 하고 둘이 같이 이 글 작성해서 올려요 욕이든 조언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끝으로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8
반대수283
베플ㅇㅇ|2025.08.02 21:14
어후 여자 성질머리 ㅈㄹ이네 진짜
베플나야|2025.08.02 22:41
잘잘못을 떠나서..부부끼리 싸움이라 믿기 어려울만큼 둘다 말들이 저급하네요 애앞에서도 그런식으로 얘기하시죠?
베플ㅇㅇ|2025.08.03 08:00
여자 너무 천박하고 저열하다.
베플ㅇㅇ|2025.08.03 07:30
여자 근본적으로 내심 남자를 자기밑으로 봄 아무리 나이가 두살 많다지만 생계를위해 열심히 사는 부분에선 존중이라는걸 해줘야지 결론적으로 아이 때문이라지만 픽업30분 넉넉히1 시간 빼고라도 브레이크타임까지 합치면 꾀 쉬는거잖아요 남편은 고작 님보다 1 시간 일찍가는거고 아침에장사준비 브레이크때도 저녁장사준비 남편 쉬는시간이 준비하는 시간밖에 없는데 님이 남편하대하는 말투 그거 님 딸이 다보고 배우고 있다는거 몰라요 아마도 딸이 아빠 대하는 태도 님 하고 똑 같을거 같은데 서로 내가더 고생하고 있다 그게 중해요? 서로 보듬고 노력하고 있는거 인정해주고 으싸으싸 해야 미래가 있는거지 싸움자체도 저질스런 쌍욕에 아무리 두살 많다지만 그게 벼슬은 아니고 자부심도 아닐건데 먹고살자 하는일에 뭐가 그리 불만인거지 편안히 전업하고 싶어요 직원고용하는 벌이는되고 남편성향을 참 모르시네 오늘도 고생했어 힘들지 아이 앞에서 저런 한마디만 해주면 더 열심히 할 사람같은데 나이는 이렇게 먹는겁니다 인정해주고 우쭈쭈해주고 토닥여주고 욕부터 내 뱉고 내리 깔아뭉개는 것 보다
베플ㄱㄴㄷㄹ|2025.08.03 13:32
제3자가 보기엔 아내분이 1시50분까지는 꼭 나가야하는 이유의 정당성이 안보여요. 그리고 그걸 이유로 먼저 짜증을 내면서 싸움을 일으킨거같아요. 부부가 같이 일하면 정말 힘들거같고 서로 누가일더하네 갈라치면 끝이없을거같은데. 아내분이 힘든 남편을 도와줄생각이없고 본인만 생각하는거같네요. 마지막에 바쁠거뻔히 알면서 식당안가신것도 정말 못됐어요. 부부는 팀인데. 서로를 그렇게 깍아내리면 나도 깍아집니다ㅠ 둘다 별거아닌일로 개싸움한거 반성하세요. 말들이 너무 심하잖아요. 근데 이번엔 아내분이 더 많이 잘못하신거같아요. 일하기싫으시면 알바고용하고 본인도 파트타임잡을 구해서 돈벌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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