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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 너무 자주 잘려요...

쓰니 |2025.08.04 14:28
조회 6,186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인 대학생입니다... 알바는 올해 3월부터 맥날을 시작으로 맘스터치, 베이커리 카페, 피시방, 메가커피에서 일을 했어요.

맥날에서는 3개월 조금? 넘게 일했었습니다. 그쪽 일손이 워낙없기도 했어서 첫 알바에 서투른 점이 많았지만 그만두려는 저를 몇달만이라도 더 일해달라고 매달리실 정도였어요.
그만둔 이유는 일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대학생활과의 양립이 어려움(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a인 먼 곳으로 연락이왔었습니다ㅠ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새벽 2시... 대학도 통학러라 5시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했어요), 사내괴롭힘과 가스라이팅 등이 있어서 우울증이 심하게 와 그만뒀습니다.

그만두고도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대학등록금과 용돈 마련을 위해서 바로 다시 일을 구했던게 맘스터치였습니다. 맥날에서는 주로 주방 업무를 하였다면 맘스터치에서는 포장, 응대 업무를 맞았고 당연히 많이 서툴렀습니다... 그래도 노력했는데 2주만에 잘리고 너무 충격 받아 한달 가량 알바를구하지 않았습니다.(이후 몇달간 지켜보니 그 지점은 2주마다 새 알바를 구하더군요)

다음으로 일한 베이커리 카페... 여긴 엄청나게 대형인 카페였습니다. 직원도 수십명이고 알바를 하청업체를 통해 연결받는 곳이었어요. 저는 바리스타 구역에서 일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기서도 3주만에 잘렸습니다. 손이 너무 느리다고 늘 주의주셨던 과장님이 해고를 통보하신거죠...

다음으로 구한 알바는 메가커피와 피시방이었습니다. 둘다 2주 일을했습니다... 2주만에 잘렸어요...

피시방까지는 뭐 아쉽지만... 그럴 수 있다 싶었습니다. 2주라고 해도 이틀나간 거였어서 적응 안된 것도 맞았으니까요. 문제는 오늘 해고 통보를 받은 메가커피였습니다... 제가 카페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했고 2주동안 7일 정도 일을 나가며 이제 막 적응을 하고있었는데 적응도 느리고 손이 빠르지 않아 다른 직원을 구하시겠다... 하시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알바들이 힘들어한다고요... 전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집에서 틈틈히 메뉴를 외우고, 손이 느린 것도 고치려고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고... 노력한다고 했던 것들이 사실 다 헛수고였고 같이 일하는 분들께 민폐까지 끼쳤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습니다.

알바에 잘릴때마다 이번엔 주변에 뭐라고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현재까지 들은 '손이 느리고 적응력이 좋지않음'을 고치기 위해서 뭘 해야할지, 혹시 다른 이유가 더 있지는 않을지 등등... 모르는 것 투성이에 우울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리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을까요??ㅠㅠ
추천수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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