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합쇼’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진욱이 '오징어 게임' 출연 이유를 밝혔다.
8월 5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의 이진욱, 정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246번 경석 역으로 활약했던 이진욱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된 캐릭터다. 역할이 크지 않아서 감독님이 누구한테 줘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더라. 분량이 적어 미안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JTBC ‘한끼합쇼’ 캡처그런 작은 캐릭터를 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진욱은 "감독님과 예전에 영화 하나를 같이했다. '수상한 그녀'라는 영화를 심은경 씨와 함께 출연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 언제든 감독님과 같이해보고 싶었다"며 황동혁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 나갔을 때 많이 알아보더라. 많이 나오지 않는데 알아보니까 신기했다"면서 "스포 관리가 워낙 심해서 본인이 출연하는 분량 이외에는 대본도 못 받는다. 만약 3회차에 죽으면 뒷내용을 모른다. 내가 나오지 않는 신들은 대본이 없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선이 "배우들끼리 만났을 때 자기 분량 얘기하면 이어지지 않나"라고 의아해하자 이진욱은 "그래서 얘기를 못 하게 되어 있다. 배우들도 안 물어보고 서로 얘기를 안 한다. 대본 리딩하는 날 서로의 배역을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분량이 너무 적으니까 제 캐릭터에 반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 근데 공개된 게 전부다. 주변에서 저보고 이걸 왜 했냐고 자꾸 묻더라. 해명을 못 하니까 속 터졌다"며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렇게 답답한 걸 뭐하러 했냐. 속병만 앓았다"고 질타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