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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 부모님한테 서운한 게 이상한가요?

ㅇㅅㅇ |2025.08.07 22:57
조회 11,228 |추천 14
저희집은 딸둘입니다.
엄마는 원래 주부셨고 아빠는 공무원이었다 올해 7월 퇴직하셨습니다.
원래 자가 하나와 전세 하나를 갖고 계시다 잘못 파는 바람에 지금은 자가없이 월세 살구요.
그래서 노후대비도 안 된 상태라 불안해하시는 상황이며 돈문제에 걱정하십니다.


저는 20대 후반 동생은 20대 중후반이구요.
저는 20살 때부터 집을 나와 대학을 다니며 일을 했고(사이가 안 좋아 나왔었음, 내돈내산 / 현재는 사이는 동생_부모님과 비슷하게 회복됐으나 아직 내 안의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듯함)
동생은 집에서 다른 지방의 대학을 다니게 되어 부모님이 월세를 내주고 거기서 다녔습니다.


저는 10년차 직장생활 중이며
동생은 이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병행할 때는 학교 스케줄에 맞게 직장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에 주5일 하루7시간 정도씩 일을 했습니다.
이런 관계로 10년차 일을 하고 있지만 뚜렷이 커리어로 인정되지 못해 월급은 기본급 수준.
동생과 20만원 정도 밖에 차이 안 남)



저는 20대 중반에 대학 졸업 후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이번에 처음 월세로 살게 되면서 저랑 동생이 각각 50만원씩 월세를 내고 있구요.


아빠 퇴직 후부터 시작된 서운함인데,
서운한 점은 간단히 하기 위해 음슴체로 쓸게요.



서운한 점)

동생이 인턴을 아예 다른 지역에서 함.
회사 출퇴근버스 있음.
이 버스를 타러 가기 위해 3km 정도 거리 떨어진 곳까지 버스로 가야 함.

동생은 출퇴근 버스가 있어서 출퇴근 비용 공짜여야 하는데 3km 가려고 매번 버스비 내는 게 아깝다고 아빠가 출퇴근 시 픽업해줌.


나는 경기도-서울 출근.
3번 환승해야 하며(버스-지하철-지하철-버스) 모든게 바로바로 왔을 때 편도 1시간 10분, 보통 1시간 반 걸림.

집에서 버스 타고 지하철까지 가는 거리가 3km 정도.
내가 직접 타고 가려면 15-30분 걸리고,
아빠가 태워주면 5-10분 걸림.

이걸 두고 엄마는 기름값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
어쩌다 한번씩 바쁘거나 너무 날씨 안 좋을 때 타야지 왜 맨날 태워달라 하냐고 뭐라 함.

심지어 나는 퇴근 때는 그날이거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거 아니고서는 데리러 와달라 안 함



내 입장)

1. 동생하고 같은 거리며, 동생도 타지역이 아니었다면 원래 출퇴근 비용 들었을 거 드는 건데
출퇴근버스가 있어서 공짜였는데 드니까 태워준다는 것은 비논리적임.
차별적 발언이라 느낌.

2. 10년 출퇴근 다니면서 항상 태워달라 한 것도 아님.
아니 태워준 적이 없음.
아빠도 퇴직해서 시간 있으니 부탁한 것.

3. 1년 반 뒤에는 동생이랑 나 둘다 독립 예정.
즉 길어봤자 1년반 태워줌.
그리고 사실 노후대비 안 되어 있으셔서 아빠는 두세달 안에 새 직장 다닐 예정.
그러니 길어야 앞으로 3달이 끝임.
고작 3달 정도 태워줄 건데 그게 그렇게 큰일날 일인가?


4. 겨울이면 그래도 그냥 혼자 가겠음.
여름이라...
특히 땀도 많고 몸이 안 좋아 겨울엔 수족냉증 여름엔 수족열증...
여름에 온몸 온도가 같은 날씨 타인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서 더위도 더 많이 탐.
게다가 햇빛 아래 조금만 있어도 현기증 나 쓰러질 만큼 더위에 취약함.

그래서 너무 덥고 시간도 더 걸리는데
마침 아빠는 시간이 되니까 부탁하는 것.
이 점을 부모님도 모르지 않음.


5. 기름값 내면 태워줄게 라는 발언도 이해불가.
아무리 돈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다지만,
이런 거 하나하나 사귀는 사이에도 안 받을 건데 그렇게 계산적이어야 하나?
내 가치관에서는 이해가 안 됨.



6. 아빠 왈, 돈은 부차적인 거고
엄마가 화내는 주된 이유는
애를 의존하게끔 오냐오냐 키운다, 다 커서 데려다주는 집이 어딨냐, 특히 멀지도 않는데 왜 데리러 가냐 등...
의 것이라고 함.
지금 그거 좀 안 태워주는거랑 독립적인 거랑 무슨 관계인지 이해 안 됨.
그냥 서운하고 이해안되고
안 태워줘야 할 이유가 정말 그런거라면 정만 더 떨어진다고 생각.






그나마 아빠는 덜한데 특히 엄마가 이에 대해 극도로 짜증+화를 냄.
아빠한테도 따로 엄청 뭐라해서 부부싸움까지 할 정도.
아빠는 사실 우리 땜에 엄마랑도 자꾸 싸운다며 이 때문에 안 태워주려는 게 큼.
추천수14
반대수20
베플ㅇㅇ|2025.08.08 18:22
글이 왜이리 뒤죽박죽이야 대학생때부터 집나와 10년째 일한다더니 20대 후반이라질 않나 갑자기 동생이랑 월세를 낸다질 않나.... 이런 불필요한 정보는 너무 많이 담고 정작 필요한 정보(과거부터 차별받은 이야기?)는 쏙 빼니까 어디에다 공감해줘야할지를 모르겠음
베플ㅇㅇ|2025.08.08 19:48
동생은 태워다주고 나는 안태워다주면 물론 서운할거 같긴한데..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느껴지는게 쓰니는 남들처럼 원하는거 얻기 위해 처세술(?) 을 잘 못하는듯..(아양을 떤다거나 평소에 이미지를 잘 만들어 논다거나 .. ) 존심좀 쌔고 내려 놓는거 잘 못하고.. 이런 성격이면.. 남탓말고 그냥 독고다이 해야함..
베플ㅎㅎ|2025.08.08 19:15
뭐...저 정도로 서운할 일인가요?? 그 동안 부모님께 쌓인 일이 있어서 더 속상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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