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무쇠소녀단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주현이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의 링 위 투혼에 눈물 흘렸다.
8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2' 5회에서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복싱 챔피언 도전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지훈 코치는 무소단 멤버들에게 "이쯤 되면 스파링을 해보는 게 좋다"며 생애 첫 스파링 훈련을 제안했다. 스파링이란 시합만 아닐 뿐 링 위에서 실전 경기를 해보는 것이었다.
이들의 상대는 김지훈 코치가 특별히 모셔온 서울체중 중3 권성민 선수였다. 중학교 1학년 때 복싱을 시작해 전국체전보다 어려운 대회라는 대한복싱협회장배에서 1위를 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는 복싱 천재라고.
권성민 선수는 약해 보이는 멤버 순으로 직접 순서를 정했다. 유이, 박주현, 금새록, 설인아 순이었다. 가장 먼저 스파링을 하게 된 유이는 너무 긴장된다며 구토감을 호소, 낯선 헤드기어에도 "이걸 끼니까 숨이 안 쉬어져서 울렁거린다"고 토로했다.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헤드기어 탓에 얼굴이 잔뜩 눌린 유이와 달리 권성민 선수는 얼굴이 훤히 드러나는 오픈형 헤드기어를 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주먹에 맞은 권성민 선수가 다칠까봐 걱정했는데.
tvN ‘무쇠소녀단2’ 캡처이후 실적 경기를 해본 유이는 권성민 선수에게 거의 맞기만 했다. 권성민 선수 타격에 휘청거리기도. 권성민 선수의 사정없는 연타를 링 밖에서 본 박주현은 속상함에 돌연 눈물을 터뜨리더니 "나 못 보겠다"고 말했다. 설인아는 이런 박주현은 "유이 언니는 이겨내고 있는 거다. 응원해주자"고 달랬다.
1분 30초씩 2라운드를 마친 유이는 "완전 다르다. 내가 늘 1분 30초 했던 것고 다르게 헤드기어 쓰고 마우스피스 끼고 1분 30초를 하니까 30초부터 힘들어서 눈이 가더라. (권성민 선수가) 1라운드에선 절 탐색하는 느낌이었다. 2라운드에 눈이 싹 돌더니 진짜 약간 사람이 이렇게 (잔상처럼) 움직이더라. 내가 배우고 아는 걸 써먹어 보려고 해도 이미 이 선수는 없어졌더라. 그리고 진짜 얼굴 맞히기가 되게 힘든 거더라"며 앞서 권성민 선수가 얼굴을 맞을까봐 걱정했던 걸 깨알 후회했다.
박주현은 "아프지 않았냐. 실제로 못 보겠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다시 한번 울컥했다. 유이는 이에 "권성민 선수가 우리를 살짝 건드리지 안 아프다"면서 "나 많이 맞았어? 내가 느끼기엔 나 많이 안 맞았는데"라며 멋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현에 이어 링 위에 오른 금새록은 정확하게 안면 타격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체력이 문제였다. 이번에도 체력의 한계를 느낀 금새록은 "막판에 체력이 안 돼서 뭘 할 수가 없었다"며 단 3분 만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지쳤음을 전했다. "(만약 이게 실전 게임이었다면) 전 두두두두 맞고 바로 K.O.였을 것"이라고 자평도 했다.
에이스 설인아는 권성민 선수에게 제대로 강스트레이트를 넣었다. 이에 지도 레벨을 확 높인 권성민 선수는 본격적으로 스텝을 활용하기 시작해 설인아를 대적했다. 라운드를 마친 권성민 선수는 레벨을 높인 걸 인정하며 "너무 잘하셔서 저도 안 밀리려고 (올렸다). 자세가 되게 예쁘셨고 붙어서도 잘 치고 떨어져도 잘 치신다. 다 좋았다"고 칭찬했다. 다만 가드가 너무 낮은 걸 보완점으로 지적했다.
코치 김지훈은 "냉정하게 평가하면 여러분은 오늘 2라운드를 제대로 못 뛴 것"이라며 이대로는 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모두가 절실하게 느낀 건 역시 체력 훈련의 중요성. 이에 이들은 제주도로 체력 훈련을 가게 됐고 메이웨더, 타이슨도 했다는 장작패기 훈련을 했다. 숙소로 가 직접 팬 장작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며 무소단은 생활체육대회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