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피터 폰다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
피터 헨리 폰다(Peter Henry Fonda)는 지난 2019년 8월 16일(현지 시간)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폐암 투병 중 호흡 부전으로 인해 사망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LA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생일 마감했다고 전했다.
1940년 뉴욕에서 태어난 피터 폰다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배우 헨리 폰다와 배우 프랜시스 포드 시모어의 아들이. 1961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 그는 '타미와 닥터'(1963), '와일드 엔젤스'(1966), '더 트립'(1967)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는 아버지처럼 선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다.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작은 1969년 데니스 호퍼와 함께 출연한 '이지 라이더'로 주인공인 청년 웨트 역으로 출연했다. 피터 폰다는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미국 청년 문화와 자유 정신을 스크린에 담아낸 공로로 영화계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골든글로브 2회, 에미상·아카데미상 후보 지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업적을 쌓은 그는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미국 문화예술계에서 예술적 성취를 이어갔다.
반항과 낭만을 스크린에 새긴 배우로 기억되는 피터 폰다는 지금도 여전히 시대를 넘어선 상징으로 남아 있다.
사진= 영화 '이지 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