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UN 출신 최정원에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알린 여자친구 A씨가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어제 현장 감식이랑 피해자 조사만 6시간 받고 한밤중에 도망가듯 이사했다”며 “신고할 때까지도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한참 망설이다 신고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베란다에 매달려도 나한테 칼을 겨눠도 고민이 되더라. 그렇게라도 해서 너가 원하는대로 나 입 X치게 해서 네 이미지 지키고 싶었니. 지금도 바닥인데 그렇게까지 지킬게 뭐가 있을까. 나한테 추악한 행동들 하는 건 괜찮고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책임지긴 싫고”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너가 말한대로 너나 나 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면 나일 것 같다. 넌 너무 살고 싶잖아. 멋지고 싶고 사랑 받고 싶고 너를 위해 다 희생해주고 참아줘도 결국 대중한테만 잘 보이고 싶잖아”라며 “나는 그런 너가 너무 가여워. 그 나이 될 동안 바로 잡아줄 사람 없었던 것도 지금도 그렇게 사는 것도 앞으로 그렇게 살 것도”라고 토로했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16일 여자친구 A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은 18일 최정원에 대해 긴급응원조치를 명령했다. 긴급응원조치란 가해자가 피해자 100m 이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며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다. 최정원은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지 않았고 자해를 암시한 것이 와전됐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이 알려지자 최정원은 자신의 SNS에 “보도된 내용은 나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이다.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이어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 내용은 여자친구도 명백히 부인하고 있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 향후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 A씨와의 입장과 다르게 적극 부인한 최정원.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