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서 겪은 음향 사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다들 댓글도 성 빼고 유진이라고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안유진은 정재형과 함께 최근 무대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정재형은 “롤라팔루자 공연에서 네가 바들바들 떠는 걸 봤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20일 열린 롤라팔루자 파리 공연 오프닝 도중 음향 사고를 겪어 무대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이에 대해 안유진은 “나중에 영상이 올라오고 알았다. 당시에는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떨리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그는 “공연 중에서도 오프닝이 제일 힘들다. 특히 ‘I AM’은 관중 분위기도 아직 파악 안 된 상태에서 불러야 하고, 난이도도 높은 곡이라 부담이 컸다”며 “열심히 하고 있는데 중간에 마이크 소리가 안 들렸다. 설마 이 큰 페스티벌에서 내 마이크가 안 나오겠냐 싶어 그냥 멤버들과 눈을 마주치며 ‘하자’는 듯 웃고 열심히 불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제 목소리가 전혀 안 나갔더라. 공연장에서 혼자 체력만 다 쓴 셈이었다”고 웃픈 후일담을 전했다.
영어로 상황을 설명해야 했던 순간도 쉽지 않았다. 안유진은 “사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편은 아니고, 할 때 긴장을 많이 한다. 그래도 다들 당황했을 것 같아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마이크를 드는 순간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재형은 “너 그렇게 계속하면 A플러스다. 나는 그 상황이 짜고 치는 건 줄 알 정도로 의연해 보였다. 팔만 떨고 나머지는 완벽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