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한국 아이돌의 원조! 소방차 정원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원관은 "소방차의 정체성을 지우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라며 "그런데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는 생각이다. 많이 사랑해주셨고 그 덕에 잘 살았다. 아무 이슈 없이 50세가 넘도록 여태까지 사랑받고 살았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차 끝나고 NRG, 조PD, 화요비, 김조한 등 제작을 많이 했다. 아이써틴이라고 13명 그룹도 있었다. (이)수만이 형 소녀시대 나오기 2년 전이었다. 그땐 획기적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써틴은 2005년 데뷔한 13인조 걸그룹으로 평균 연령이 14세였다. 데뷔곡 '원 모어 타임'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1집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정원관은 "흥행이 되진 않았다. 그래도 되게 재밌었다"면서 "수만이 형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SM이 워낙 큰 회사였고 체계적으로 굉장히 잘 돼 있었다. 내가 디테일이 떨어졌다. 전문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 팀을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금은 마케팅쪽 일을 하고 있다. 쉽게 얘기하면 회사를 확장시키거나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거나 알려주는 일이다. 어릴 땐 재미로 했던 건데 안에 그런 게 있나보다. 식당 가면 보통 '여기 맛 없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식당을 잘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오지랖이 나온다. 그냥 자연스럽게 했던 것들이 비즈니스화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원관은 1987년 그룹 소방차로 데뷔해 '그녀에게 전해주오', '어젯밤 이야기'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음악 제작자, 기획사 대표, 벅스뮤직 사장 등 다양한 직군을 거치며 연예계 관련 사업에 종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