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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강박증으로 힘들어하는 중1아들 도와주세요. ㅠㅠ

도와주세요 |2025.09.05 21:06
조회 116,878 |추천 170
(추가글)

일단 소중한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아이보다 제 생각을 먼저 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신분들도 있어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1. 병원과 당담선생님

병원명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3차병원 유명한 교수님은 물론
이곳저곳 상담받고 아이와 맞는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소변장애를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하신 얘기는 아이의 의지가 중요하다
라고 표현한건데 제가 오해할 수 있게
적은 것 같아요.

2. 검사

댓글에서 여러번 언급된 풀배터리검사는
아이 성장하면서 저도 이해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4~5번정도 받았습니다.
그 외 필요하고 도움이 될만한 검사들도
다 받고 체크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검사받은 이유는
또래집단에서 사회성이 부족해보이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3. 경계성지적기능

아직 성인이 아니기에 이 수치가 확정은
아닙니다. 또 아이이기 때문에 검사날 컨디션이
중요하구요. 제가 간단하게 쓰기 위해서 78이라고
했지만 지능검사는 단순히 하나의 수치로
판단하는것은 아니고 저희 아이는 어떤부분은
낮고 어떤 부분은 또 높고 합니다.
또 지금까지 4~5번의 검사가 어떨때는
정상범주 어떨때는 경계성으로 나왔고
담당선생님께서도 지능은 더 높게 나올것이라고
예상하셨습니다.


4. adhd약 복용

adhd라고 해서 흔히 예상하시는 모습으로
발현되지는 않습니다. 조용한 adhd라는
표현도 있을 정도로요. 저희 아이는
주변에서는 adhd라는걸 잘 모르세요.
집중에 필요한 한 부분의 수치가 낮게 나와
약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5. 아이상태

글로만 봤을때는 다른 활동을 전혀
못할거 같지만 공부도 중간이상하고
(학업은 전혀 강요하지 않습니다.)
밝으며 동네에서는 인사성 밝고
공감 잘해주는 아이로 통합니다.
단 그게 어른들, 또래친구들 경우에는
1:1소통이라는게 문제입니다.


6. 대소변문제

대소변문제가 어렸을적부터 계속 있었던게
아닙니다. 중학교입학하고 이렇게 심하고
이상하게 나타났습니다. 뭔가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아 여러가지 노력을 했고
환경변화도 주었습니다.


7. 글을 쓴 이유

부모로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
해봤다 생각했고 아이가 분명 알아듣고
할 수 있는데 안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이 방법은 어떨가 하고 고민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어떤 분 댓글처럼
제가 방어적인 태도를 가진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저희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댓글 읽고 또 읽고
저도 반성하며 다시 한번 마음 잡아보겠습니다.

또 제 글과 여러분들의
댓글이 또 다른 어떤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문)


네이트판에 관한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순기능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간절하고 진심어린 부탁이니한마디씩이라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미리 마음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나이: 중 1
* 성별: 남
* 진단: 굳이 숫자로 말하는 지능을 밝히자면
78 (경계성 지적기능)허나 이부분은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부분이 높은 편이라서 앞으로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받음.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adhd 관련 약 먹고 있음.
1:1의 상호교류는 먼저 나서기도 하고
이루어지는 편이나 1: 다수에서는 그룹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사회성 부족.
이 모든 관련해서 매달 소아정신과 상담받고 있음.


* 문제점

지금 저희 아이는 대소변에 관한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 소변이 노폐물이라
인식하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대, 소변을 참고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배출합니다.

대변은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 싸고
(변비가 아닙니다. 참는 겁니다. 저도 몰랐는데대변은 참으면 참을 수 있는 능력이 발달된다고 하네요. ㅠㅠ)
그러다보니 대변을 한번 보면 너무 힘들어하고
변기는 매번 막히며 그 냄새 또한 너무 심해서
온집안에 그 냄새가 벱니다.
또 배변감을 참다보니 참는 것에 집중하느라
다른 활동의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구요.


소변도 참습니다.
소변을 보러 들어가도 제대로 다 싸지 않고 나오고
그러다보니 변기에 소변이 이리저리 다 묻습니다.
또 제대로 싸지 않으니 잔뇨감에 또 참다가
중1 남자아이가 차 안에서, 길거리에서
소변 실수를 합니다.
가족 차는 특수크리닝을 하면 되지만 
가족 차가 아니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에 불안합니다.

또 소변을 가족이 눈치채지 못하면
세면대, 화장실에 있는 쓰레기통, 세숫대야
같은 곳에 쌉니다.
컵에다도 소변을 싼적이 있다고도 얘기한적이 있구요.
변기에 소변을 싸도 물 내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화장실에 아이 소변냄새가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아이의 치료상황은

*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관찰하고
판단해서부족한 부분은 놀이치료, 심리상담 등은
꾸준히 받았고 유명 임상심리사 검사부터
대형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님을 비롯
의학적인 부분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양가를 비롯 주위에서 사랑많이 받고 자랐고
금전적이나 정신적으로부족함없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환경의 변화 등
여러모로 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들을 찾고 해결하며...
그래서인지 받은 진단이 있음에도
밝게 잘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2025년들어
본격적인 사춘기가 시작되고
대,소변 문제가 급격하게 나타난것입니다.
병원에서 담당의사선생님께서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근본적인 얘기를 해주시지만
선생님께서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다.

가정에서 부드럽게 얘기도 해보고
무섭게 혼도 내보고 온갖 방법을 써보았지만
나아지기보다는 아이가 숨기거나
몰래 하는 방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가족에게 주는 피해이지만
밖에서도 이런다면 도덕성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해
더 고민이 큽니다.
(현재는 밖에서는 거의 참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는데 바로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판을 신경쓰는 편인데
예를 들어 부모가 하는 열마디보다
친구나 사회에서 알게 된 사람의 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소변 문제는 가족들외에는
알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평가와 시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니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널 이상하게 생각할거다' 라고얘기를 해준적이 있는데
그런 평가와 시선을 남에게 직접 받아본적이 없으니
제가 하는 말들을 별로 와닿아하지 않더라구요.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에게 제 원글은 보여주지 않겠지만
댓글을 하나하나 다 캡쳐해서 보여줄 생각입니다.

지금은 부모의 말보다 남이 하는 말들이
저희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저희 아이의 대,소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이상한지 적나라하고 단호하게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예를 들어 소변참고 길거리에서 실수한 너를
본적이 있다도 괜찮습니다,세상에 대소변을
그렇게 하는 중학생은 없다  등등
그 어떤 말들도 다 괜찮습니다.)

단, 중학생 아이이니 문제와
관련없는 지나친 욕설 등은 정중하게 자제도
부탁드릴께요.


인사말에도 말씀드렸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70
반대수7
베플남자요구르트소...|2025.09.06 03:36
그리고 어머님께 말씀드리는 건데 지금 다니시는 소아정신과 말고 다른 소아정신과 가보시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신과 선생님이 이건 선생님이 도와줄수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
베플남자아저씨|2025.09.05 22:06
이름모를 중학생아!!! 아저씨가 우연히 너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너무 안타깝구나! 화장실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아무도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누군가는 다 보고 있을 수도 있단다~ 아저씨가 얼마 전에 길 지나가다가 중학생쯤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옷에다 오줌을 쌌는지 바지가 젖은 채로 엉거주춤 걸어가는 것을 보았지~ 아마 지나가는 사람들 그애가 바지에 오줌싼지 다 알았을껄~ 냄새도 심하게 났거든~ 소변은 참는게 아니란다~ 그리고 반드시 변기에만 싸야하는 것도 니가 꼭 알았으면 좋겠구나~
베플남자수기|2025.09.05 21:51
너는 밝고 재밌는 애인데, 이런 습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너를 ‘더러운 애’라고 기억하면 억울하지 않겠어? 남들이 보면 그냥 ‘위생관념 없는 애’로 끝이야. 네가 아무리 잘해도 그 한 가지 때문에 다 무너질 수 있어. 그리고 솔직히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 나오면, 그 뒤로는 네가 아무리 변해도 소문은 오래가. 그러니까 지금 당장 고쳐야 돼!!!
베플ㅇㅇ|2025.09.06 10:56
아들 둘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 적힌 내용으로 봐서 갑자기 중1에 그런 식으로 이상해졌다고? 하시는 거 보고 쌔한 느낌이 드는데. 혹시 아이 성교육은 잘 하고 계신가요? 시기적으로 그 때는 2차성징이 시작되면서 발기를 하고 몽정을 하거나, 자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성적으로 느끼는 것과 자기 몸이 통제되지 않고 성기가 커지고 이런 것들에 놀라면서 그 배출욕구가 이상하게 대소변으로 옮겨간게 아닌가 싶어요. 혹시 의도치 않게 정액이 나왔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많이 놀라고 대소변이 아닌 그것이 아주 더럽고 이상한거라고 느낄 수도 있을 듯 해요. 그 이전에 대소변에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 타이밍에 그렇게 된게 그것과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애가 초6 2학기에 처음으로 발기가 되면서 귀두 껍질이 벗겨졌는데요. (포경X) 애들 아빠한테 아이가 그 부분을 이상해한다고 봐주라고 시켰는데 자긴 어릴 때 포경을 해버려서 애 아빠도 포경안한 아이 거를 보고 제대로 체크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왕좌왕 하다가 병원 가보니 그런 상태 ㅠㅠ 근데 그때 정말 애가 이상한 강박 와서 미쳐날뛰더라구요. 원래 기저귀를 떼는게 늦는 케이스였거든요. 화장실 변기를 무서워해서요. 변기트레이닝 할 때 변이 내려가는 거 보여주고 바이바이 하는 동화책 했는데 자기 신체를 떠내려보내는 거처럼 울고불고 난리나더니 그게 싫어서 변기에 변을 보지 않았었어요 만 5세까지요;;; (그러다가 초등 입학 전에 해결해야 할 거 같아서 확 뗐는데 겨우 기저귀를 뗐네요) 뭔가 그런 쪽으로 예민한 애는 2차성징기 때 이 부분의 문제가 같이 오는가 싶어요. 저도 이거저거 많이 알아봤고... 둘째도 아들인데 걔는 2살에 기저귀 떼고 지금 중딩인데 가끔 몰래 자위도 하면서(지는 안들키는 줄 앎 ㅠㅠ 내가 모르는 줄 앎;)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 대소변에 집착 - 이게 2차성징기의 문제랑 물린 거일 수도 있어서... 자녀분이 그런 쪽으로 예민하지는 않은지? 잘 체크해보세요. 그 다음에 저희 애들은 귀두 벗겨서 씻는 거 관리하는 거 교육하고 그랬는데... 애가 그정도로 예민한데 만약에 포경을 아직 안하셨음 포경 수술을 해주면서 계기삼아 함께 관리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베플ㅇㅇ|2025.09.06 04:13
솔직히. 가정의 문제와 유전적 정신문제임. 당신은 자꾸 잘키웠다하는데, 앞으로라도 아이가 바뀌길원한다면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보시고 개선해나가세요. 내부문제입니다. 아이가 많은부분이 일반적이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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