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한 곳에 정착해서 근무했는데 너무 어릴 때부터 빡쎄게 시작해서 그런가...
이제 잘한다는 소리는 듣는데 그냥 저 혼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요...
별 것도 아닌 걸로 짜증이 나고 화나고 슬퍼지고
일하는 도중에 자꾸 눈물이 나려는데 들킬까봐 화장실 가서 혼자 운 적도 있고
자기 전에 출근할 생각이 가슴이 너무 뛰어요
출근길엔 더 심해지구요
제발 눈 뜨고 일어나면 다른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매일 생각하고
심할 땐 차라리 귀가 안 들렸으면 좋겠다 이 생각도 해요...
원래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혼자 멋대로 해석하면 안되잖아요
근데 자꾸 나 놀리는 건가? 돌려 까는 건가? 싶고
이젠 누가 제 이름만 불러도 화들짝 놀라요
일하다가 힘들면 천천히 하자~ 하다가도 아니야 또 재촉하겠지ㅜㅜ 스트레스 받고...
일이 안 맞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업무 강도도 좀 세고 사람도 그닥.........
근데 그만두기도 애매한 게 시골이라 구인 자체가 별로 없고 월급도 여기가 제일 많이 줘서.....
제 정신건강을 생각하면 그만두는 게 맞는 거 같다가도 그만두고 나서의 저를 생각하면 계속 다니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이도저도 못하는 제가 밉네요...
그만두는 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