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오요안나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1주기를 맞은 가운데,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
MBC는 15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고 오요안나 님의 1주기를 맞았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MBC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일반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향후 채용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년 이상의 경력자로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오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 관련 민사소송 당사자 간의 동의가 이뤄질 경우,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MBC는 자체적으로 고인 사망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차원 조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방송문화진흥회에만 보고했다.
▲ 이하 MBC 공식입장 전문.
고 오요안나 님의 1주기를 맞았습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기상캐스터의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기상기후 전문가'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일반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업계 5년 이상의 경력자이며,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MBC는 '기상기후 전문가'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채용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민사소송 당사자 간의 동의가 이뤄질 경우, MBC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