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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명절 남편 큰집, 사촌형님, 시조카 문제

ㅇㅇ |2025.09.18 18:02
조회 34,152 |추천 4
글이 길어 음슴체로 쓸게요 양해 부탁드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퍼가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추가하자면 남편이 딱 이번 명절까지만 가자고 해서 고민이예요
시누이한테 처먹는다 표현한건 당한게 너무 많아서 생각만해도 화가 치밀어요 임신강요 결혼식강요 남편에게 친구가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 자주 만나라, 그러면서 자기 남편 친구들 만나러 갔다고 애들 데리고 짐싸서 연락도 없이 쳐들어오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당한 일 등등이요

결혼한지 몇년됐음
양가부모님 다 돌아가신 상태에서 결혼한거라 그냥 둘이 살고
결혼식은 올리지 말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기로 함
둘 나이가 삼십대 후반이고 둘다 결혼식 로망도 없고 부모님 안계시니 결혼식도 의미가 없었음
남편쪽 시외가는 무지하게 왕래 함 걸핏하면 만남
친가는 명절에도 남편만 감
내가 가길 거부 함
차례지내는데 여자들만 일하고 남자들 밥 다 먹고나면 여자들이 알아서 먹는다는 말에 엄청난 거부감이 듦
남편이 명절에 큰집 가는 이유는 남편 부모님 밥까지 차례상에 올린다 함
집에서 기제사도 지냄 내가 혼자 다함
남편 누나가 부모님 돌아가신지 몇십년동안
한번도 한적 없는 제사를 결혼했으니 나더러 하라해서 억지로 하게 됨
시누이 가족들 다 끌고와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자빠져 자고 아침밥까지 얻어 처먹고 감
위의 이유로 큰집엔 더 가기 싫었음
제사도 내가 다 하는데 큰집까지 가서 종노릇 하기 싫었음
근데 자꾸 사촌큰형님 그니까 남편의 사촌형수가 자꾸
날 데려오라고 몇년을 조름
일 안시킨다 얼굴보고 살아야 한다 일 시킬거 걱정되면 아침에 와서 절만 하고 가라 등등
남편이 자꾸 말 전하고 이제 사람들도 적어졌으니 가자고 조름
억지로 감 명절 전날 감
친척들 아무도 없음 아무도 안옴 이제 아무도 안 온다 함
친척들과 사이 안 좋다 들었는데 다들 제사 가져갔다 함
문제는 사람 불러놓고 형님 부부 나가서 노느라고 안들어옴
큰어머니 큰아버지 계신데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방문 닫고
누워계심
남의 집에서 정말 뻘쭘한 몇시간을 보냄
저녁에 형님 부부 들어 옴
우리가 사온 술이랑 안주 준비하는데 나무도마에 까만 곰팡이를 봄 그 위에 재료들 썰고 음식 함 도마에 음식 찌꺼기도 있었음
준비해간 음식 결국 난 못 먹음
문제는 이때부터임
형수가 자꾸 정치 얘기를 목청껏 함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들 다 욕함
듣기 싫어 네번 넘게 정치 얘기 그만하자고 했지만 무시당함
자기가 니네 부모님 차례지내주고 있으니 나한데 잘하라 함 어이없음
돈자랑 함 자기 부자라고 알바아님
두분 연세도 육십대임
자꾸 나한테 형수가 방에서 같이 자자고 함 방에서 담배냄새 때문에 잘수 없어 거실에서 남편이랑 잔댔는데도 아니라고 같이 자자함 끝까지 버텨 거실에서 자는데 수시로 집에서 담배 펴서 난 코피까지 남 담배를 수시로 핌
아침에 형님 부부의 자식들 시조카들이 옴
노느라 잠 못 잤다고 방에 들어가서 잠 삼십대임
음식 준비하는데 거들지도 않음
난 계속 설거지 지옥 그러는 와중에 내 남편 붙잡고
형수가 동서 데려오니 내가 편해 안편해? 이따위 말을 함
날 일하는 사람 취급했음
조카들까지 주르륵 앉아서 밥 처먹는데 난 일함
도저히 더러운 음식 못 먹겠어서 안먹겠다 함
소고기도 유통기한 한참 지난걸 알아도 음식함 색도 변했는데..
자꾸 먹으래서 음식 들고 상에 앉음 아무도 안 비켜줘서 모서리에 앉음
어릴때부터 우리엄마가 모서리에 못 앉게 했는데 남의 집가서 일하고 모서리에 앉아 억지로 먹음
음식 많이 차린것도 아니고 시장에서 사온거고 국, 갈비, 이정도만 했는데 설거지를 일부러 만들어 내는게 보였음
음식을 이리 담았다 옮기고 저리 담았다 옮기고를 반복함
지네 집 차례상에 남편도 앉아만 있고 시조카들도 손가락 까닥 안하는데 왜 난 남의집 와서 이러고 있나 현타오고 남편한테
다시는 안간다 함
친척들 연 끊어서 아무도 안 온다더니 형수때문인거 같음
바로 아랫동서도 안옴
하다하다 첫만남에 사촌형수가 시집살이 시키는 꼴이라니
판에서 보면 큰집 형님은 다들 안오길 바란다더니 아닌집도 있네요
이번 명절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벌써부터 머릿속이 터져버릴거 같아요
추천수4
반대수118
베플ㅇㅇ|2025.09.18 19:20
이번 명절 걱정을 왜 함? 이 글 보여주면 남편이 주둥이 꼭 닫고 절대 같이가자는 말 못하겠구만ㅋㅋ
베플|2025.09.18 21:58
디음부턴 안 갈건데 뭐하러 이번 명절만 딱 가자고 하겠어요? 다음에도 가자고 할 거니까 이번만 딱 가자고 하지. 어차피 안 갈 거 이번부터 가지 말아요. 그럼 말이 달라질 걸요?
베플ㅇㅇ|2025.09.18 18:16
안간다고 하셨다면서요. 안가면 그만이지요. 저희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나니 친시누이와도 1년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명절에 사촌이라니... 쓰니 시부모님 음식 올릴 필요없다 하세요. 기제사 지낸다면서 뭐하러 그집에 괜한 신세를 집니까. 신세도 아니지만 하긴.
베플남자ㅇㅇ|2025.09.18 23:39
빙신같이 가서 일은 다하고 빙구짓 당하고 와서 왜 남편한테 ㅈㄹ하지? 일을 누가 하래? 또 하란다고 혼자 다 하냐? 그러니 빙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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