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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큰딸 교우관계고민

ㅇㅇ |2025.09.19 16:19
조회 3,884 |추천 0

고3딸아이 중3딸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큰딸은 애기때부터 유난히 내성적이고 저랑떨어져있는거 극도로싫어했어요
매일아침 유치원보낼때마다 전쟁이였고 이게 초등저학년때까지 지속됐어요
어쩌다 제친구들혹은 남편친구들이랑 만났을때 인사시켜도 말없이 제뒤에 숨곤했구요
못된애들한테 괴롭힘당해서 저나 남편이 학교에 불려간적도 몇번있었어요
그리고 툭하면 혼자 멍때리다가 웃거나 혼잣말을하곤 했는데요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생각놀이한대요 자기가 초능력자가되는생각 히어로가되는생각 등등…(흔히 망상이라고하죠)
애가 좀 컸을때야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처음 그모습발견했을땐 자폐인줄알고 병원데려가야하나 고민많이했었어요
다행히 초등고학년부턴 학교가기싫다고 떼쓰는행동, 멍때리면서 웃는행동 싹 없어졌고 어른들봐도 인사잘하는데요
친구도 2명사귀었는데 듣자하기론 걔들도 큰딸처럼 반애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무시당하는 애들이더군요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딱 그 2명이랑만 친하게지내고 중학교가서도 자기처럼 조용한친구들 딱 2명사귀어서 2년내내(1학년땐 아무랑도 못친해져서 1년동안 혼자다님)같이다녔고요
고등학교가서도 친구 딱 한명사귀어서 1,2학년내내 걔랑만 붙어다니고 3학년인 지금은 걔랑 반 갈라져서 반에서 혼자다닌대요(가끔쉬는시간에 걔가 딸아이 반 놀러오거나 딸아이가 걔네반 찾아간다고)
또래여자애들과 달리 화장하거나 꾸미는거에도 전혀 관심없어요
너도 니동생처럼 이쁘게 꾸며보지그러냐하면 어차피 꾸며도 못생겼는데 뭔 화장을하냐 귀찮다면서 심드렁해해요

반면 작은딸은 어릴때부터 엄청활발하고 어딜가나 분위기메이커였어요
유치원이나 학교 안간다고떼쓰기? 혼자 멍때리면서 망상하기? 이런거 전혀 찾아볼수없었고요(오히려 방학하면 빨리 학교가고싶다고 노래를불렀음)
친구도 엄청 많고 툭하면 집에 친구들을 줄줄이 초대해서 들여와요 제가아는 딸아이친구만해도 스무명가까이 되는것같아요
당연히 괴롭힘같은거 일절 당해본적없고요 오히려 저희딸이 누굴 때렸으면때렸지
꾸미는것도 엄청 좋아해서 날마다 화장대앞에서 꽃단장을해요
옛날에는 큰딸이랑 보통자매들처럼 친하게지냈었는데 둘다 사춘기오고나서부턴 서로 대화 한마디도안해요 지금까지도
옛날에도 자기랑 성격이 정반대인 언니를 이해못할때가 자주있긴했었어요

남편은 작은딸처럼 되게 발 넓고 활발한성격이고 저도 엄청나게 활발한성격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절친들 최소 7~8명정도는 사귀었던것같은데…
어째서 큰딸만 이렇게 인간관계좁고 소심한성격인지 모르겠네요
현재 큰딸말로는 초등친구 2명이랑은 싸워서 연락끊은지 오래고 중등친구 2명이랑은 한달에 한두번꼴로 연락하는사이래요 만나서노는건 1년에 한두번정도라고
고등친구 한명이랑은 같은학교니까 거의날마다 연락하는데 졸업하고 대학갈라지면 중학교친구들이랑 비슷한텀으로 연락하게 될것같다네요
나중에 대학가고 사회나가면 더 친구사귀기 힘들텐데… 결혼식때 청첩장돌릴사람은 있을런지…
주변에선 공부열심히하고 사고안치면됐지 뭐가문제냐는데 저는 자꾸만 걱정되고 속상하네요
큰딸이 작은딸만큼은 아니더라도 인간관계를 좀더 넓혀갔으면 좋겠는데.. 물론 지금은 고3이라 공부가 제일 중요하지만 대학교 가서라도요
제 큰딸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수능끝나면 이제라도 또래애들이랑 어울리는법을 알려줘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26
베플ㅇㅇ|2025.09.19 18:03
또래랑 어울리는 법을 엄마가 가르칠수 있는거면 더 어릴때 진작 가르쳤어야 했고 그 방법은 엄마가 먼저 쓰셨어야죠 애들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합니다 딸이 그런 좁은 교우관계에 답답해하나요? 속상해하고 나도 동생처럼 활달해지고 싶은걸 원하나요? 글만봐서 딸은 그걸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크게 불편함도 느끼지 않고 동생을 부러워하지도 않는데 엄마 혼자서 동생이랑 비교해가면서 딸을 더 움츠러들게 하는걸로 보입니다
베플체리|2025.09.19 20:11
이건 큰딸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예요. 부모가 개입하면 그 순간엔 잠깐 어울려 노는 걸로 보이지만 안 보일때 큰딸이 또 혼자가 됩니다. 인간관계가 한쪽만 애쓴다고 되는게 아님 을 말해주세요.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게 그나마 덜하게요.
베플ㅇㅇ|2025.09.20 06:43
그리고 왜 큰딸 작은딸 비교질임? 평소에도 딸 차별심하죠? 글에서 평소에 큰딸 작은딸 은연중에도 차별하겠구나 생각들정도로 뭘 저렇게 세세하게 비교질임 큰딸은 큰딸이고 작은딸은 작은딸이지 ... 님 저런식으로 쓴거보면 딸들도 다 느껴요 엄마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있는지 ...
베플ㄷㄷㄷㄷㄷ|2025.09.19 17:13
그래서 지금 아줌마 옆에 친구 몇명있는데요. 사람마다 다른거예요. 난 또 외톨이라고.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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