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향남에서 열린 배틀오브더이어2025 세계 비보잉 대회 이틀간 다녀왔습니다.
우선 우승자는
개인 배틀 ㅡ캐나다의 필 위저드 (올림픽 우승자)
4:4팀 배틀 ㅡ 네덜란드 러기지 크루
개인 배틀은 무조건 필 위자드 우승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팀 배틀은 이상했어요.
한국팀은 퓨전엠씨가 나오고 퍼포먼스도 절대로 질 수가 없단 생각밖에 없었는데요, 뜬금없이 2대3으로 러기지 승리?!
4강전도 올림픽 우승 비걸이 있는 일본 바디카니발이랑 러기지였고, 이것도 무조건 바디카니발이 이긴다 싶었는데 또 러기지?
결승전도 일본 파운드네이션이랑 붙었는데 이건 막상막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러기지 승리 ㅡ우승.
일반인 관중 호응과 심사기준은 너무 다른 듯
퓨전엠씨가 뭐가 잘못한거지?
퓨전엠씨도 큰시계 들고와서 시간 오버한다 어필했어야 했나? 루나틱 시그니처 꽂혔는데 봤던거라 감점된걸까? 난 이해가 잘 안됨.
심사위원은 분명 레전드 들이 맞는데.. 이상했음.
그리고 깨알같이 4대4 배틀
일본 대 중국 , 일본 대 중국 붙었는데
중국 2전2패..옆자리 중국팬들 와서 쨔요 하던데 두 판 다 지고 침울. 영화 731 보고 반일 감정 최고조라서 중국애들 일본애들한테 막 총쏘는 퍼포먼스 열심히 하던데 , 일본한테 푹 익은 갈비탕 갈비처럼 쳐발렸음.
그리고 아쉬운 것 !
1. 무료좌석이 더 잘보인다.
첫날은 무료좌석 2층서보고 , 둘째날은 1층 R석에서 보는데 두명 10만원 내고 왔는데 무료좌석이 훨씬 낫더라. 1층은 앞에서 카메라 촬영하고 애들 손들고 있고.. 배틀하는데 하반신이 하나도 안 보임. 행글라이더나 누워서 탑락하면 그냥 시야에서 사라짐. 아..티비 화면으로 볼 거면 집에서 유튜브봤지.. 나중에 사람들 다 2층 올라감.
그리고 무료좌석 2천개 중 100개도 안 차고 그냥 텅텅 비었음. 홍보 방식이 틀려먹었음. 비와이온다 던밀스 온다 노윤하 온다 우리 동네 화성사람들 아무도 모름. 울동네는 촌동네라 인스타 페북 안한다고.. 맘카페에 가서 홍보했어야지.. 저번주 가을음악회 kcm 박정현 네임드 딱 둘 나오는데 동네사람 5천명 모였다. 근데 배틀오브더이어 공연장에 5백명 겨우 모였다ㅡ 참가팀 포함해서..중국사람들 일본사람들도 비행기타고 공연보러 왔던데 무료좌석 백개도 못 채운 게 창피했음. 아 짜증나 돈 내지 말고 무료좌석 갈걸..
ㅡ화성시도 너무한 게 배틀오브더이어 하는 날에 같은 화성 만세구 융건릉에서 토ㆍ일 인디페스티벌을 열어버리냐...여기엔 에픽하이 자이언티 김경호 다 오니까 젊은 사람들 다 오는데다가 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셔틀버스도 해주드만. 화성시민 반값 할인에 공원 주위서 꽁짜 시청도 가능하고. 이러니 사람들 다 인뮤페가지.. 배틀오브더이어 보러온 사람들한테 먹고 자고 교통비 얼마썼는지 조사할 시간에 셔틀버스라도 해주든가..
2. 쿄카
쿄카 게스트로 나온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역시 이부키와의 갈등 때문에 힘들었는지 갑작스런 불참.. 그럴만도 하지.. 쿄카 때문에 티켓취소하면 무료환불 해주더라..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조크루
진조크루 유튜브 보고 진조 나온다고 해서 진조 보려고 두 달 전에 티켓 끊었는데, 일주일 전 진조크루 성폭행 사건 터지고.. 결국 진조크루 불참. 그럴거면 팜플렛이나 홍보전단지나 심지어 현장의 참가크루 보여주는 영상에서도 진조크루 떡하니 이름 있더니 끝내 안 나옴. 윙은 첫째날 개인전 저지로 나왔는데 저지쇼 딱 15초 하고 에이프리즈 하고 들어가더라. 다른 저지쇼는 2ㆍ3분씩 공연했는데 윙이랑 같은 팀은 10초짜리 싸이퍼 저지쇼.. 이게 뭐냐. 주최자가 진조크룬데 홍철없는 홍철팀 남친없는 전남친토스트도 아니고.. 내가 화성 향남사람이라 본건데 저번주에 우리동네 가을음악회때, 진조크루 막내들이 나와서 일일이 힘겹게 전단지 돌리고 있더라..고생 할 건 다 하고 불참이 뭐니.. 에휴 .. 왜 피해자한테 고소는 해가지고.. 주최크루가 또 한국 제일의 크루가 못나오는 이 창피를 당하니.. 윙도 와서 주최자로서 마이크 한 번 못 잡았음. 나중에 배틀오브더이어 협회장이 대신 감사인사하던데 반응 싸늘..
에휴 .. 답답이들.. 그래도 힘내라 .. 다음엔 꼭 나가자 진조크루.
그리고 퓨전엠씨 님들이 짱이었음. 무조건 너네가 최고였음. 도저히 질 수가 없는 퍼포였음. 현장 사람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거임. 자랑스럽다 퓨전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