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조영남이 송창식을 때린 일화를 풀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난 쎄시봉'에서는 쎄시봉 멤버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김구라는 송창식이 대단한 기인이라며 그가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에 조영남은 "나는 다 거짓말인 것 같다. 운동을 하면 배가 나올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송창식이 운동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과거 별명이 '송구라'였다는 송창식은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다. 그냥 취미로 그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거짓말 때문에 그가 조영남에게 맞은 일화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영남은 그날 폭행이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다며 입을 뗐다. 그는 초콜릿이 귀하던 시절 멤버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창식이 "집에 가면 이런 거 많다"며 거절했다고. 이를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송창식의 얼굴에 정면으로 펀치를 날렸다고 털어놨다. 또 "거지 같은 놈이. 팬티 하나로 겨울 나는 놈이. 초콜릿이 집에 있을 것 같냐"며 열변을 토했다. 거짓말과 진실이 섞였다는 송창식은 "돈은 없었어도 학급 반장을 하면서 걷은 학급비로 전부 초콜릿을 사 먹었다"고 고백했다.
MBC '다시 만난 쎄시봉'은 197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쎄시봉' 멤버들이 모여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는 여정을 담는다.
사진= TV리포트 DB, MBC '다시 만난 쎄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