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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왜 전쟁 선호할까"…전지현 대사에 중국이 뿔났다→광고 중단까지

쓰니 |2025.09.22 14:23
조회 74 |추천 0

 배우 전지현/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드라마 '북극성'의 한 대사에 중국 누리꾼들이 뿔났다. 심지어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 20일 홍콩 매체 성도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한 장면이 편집돼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장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이 대사가 확산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전쟁을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를 추구한다", "만약 중국이 정말 전쟁을 좋아한다면, 당신은 여기서 드라마를 찍을 수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해당 대사가 중국을 모욕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북극성' 전지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드라마 속 촬영지를 문제 삼는 주장도 나왔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중국 동북부 다롄(大連)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홍콩에서 촬영되었고, 제작진이 지저분한 판자촌을 어두운 톤으로 찍어 다롄의 도시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을 상징하는 별 다섯 개 문양 카펫이 밟히는 장면과 극 중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해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지현이 중국 고대 시인 이백(李白·이태백)의 시구를 읊으며 발음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풀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비난의 표적이 된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 시계 등 일부 브랜드는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아 광고를 내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디즈니+나 넷플릭스 등이 정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우회 경로를 통해 한국 작품을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와 유사한 요리 경연 예능이 중국에서 제작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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