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 보며 이해 안가는 몇가지가 있어요
저는 이걸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배우지 않았어도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 개념이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아니래요 부모나 누군가로부터 배워서 학습되야하는건데 이런 자잘한건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랐던거고 일부러 그런거면 문제가 되는데 자신들은 몰라서 한거라 문제될게 없대요
오히려 제가 깐깐하고 피곤하게 따지고 든다며 젊꼰(젊은꼰대) 같다고 해요
1.기름 묻은 그릇은 기름 안묻은 그릇이랑 겹쳐놓지 않기
집에서 밥먹고 나면 메인반찬(고기류)그릇에는 기름이 많잖아요? 그럼 일반 국그릇이나 일반 반찬그릇이랑 겹쳐서 개수대로 가져가지 않고 따로 가져가고 키친타월로 한번 닦고 설거지 하기
(+삼겹살 굽다가 나온 기름을 개수대에 버리지 않기)
2.음료에 풀토핑 추가
상사 또는 윗사람이 호의로 음료를 사주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다 기본 아아나 아이스티를 시키는걸 보고도 “저는 자바칩이랑 휘핑크림 추가해주세요 ㅇㅇ도 추가해주시고 드리즐 세번 뿌려주세요” 같은 풀토핑 추가하지 않기
(+음식점에서 밥메뉴 고를때 계산하는 사람은 중간 가격대의 메뉴를 시켰는데, 얻어먹는 사람은 가장 비싼 메뉴 고르거나 토핑 이것저것 추가하지 않기. 남이 무언가를 사줄땐 적당한 가격대의 메뉴로 눈치있게 고르기)
3.메인메뉴나 갯수가 정해진 반찬은 인원수대로 눈치껏 먹기
(사람이 세명인데 계란후라이가 세개면 나는 하나만 먹기, 먹고싶은만큼 생각없이 메인메뉴만 잔뜩 집어먹지 않기)
4.남의집 화장실을 빌렸을땐 최대한 깔끔하게 쓰고 나오기
(변기 커버 올리고 볼일 봤으면 오줌 튀지 않게 조심하기, 샤워를 했으면 수채구멍에 머리카락은 정리하기, 젖은 수건은 집주인에게 빨래바구니 위치 물어보고 거기에 넣기, 씻거나 큰볼일 보고 난 후엔 화장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 켜고 나오기)
5.남의집 냉장고 열지 않기+남의집 침대에 앉지 않기
6.남에게 물건을 빌렸을땐 반드시 기간내에 돌려주기(그사람과의 관계나 물건에 따라 다르지만 되도록이면 물건 돌려줄때 작은 성의표시 같이 하기. 늦어질땐 미리 사정을 말하고 양해 구하기. 말없이 늦게 주기 금지)
+남에게 반찬을 얻어먹었으면 반찬그릇은 깨끗히 씻어서 최대한 빨리 돌려주기. 빈그릇과 함께 성의표시 하기
7.부탁을 할땐 공손하게, 거절 당해도 기분 나빠하지 말기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음을 기억하고 거절 했다고 기분 나쁜티 내며 상대 마음 불편하게 하지 말기)
8.차를 얻어탈땐 신발이나 용모를 깨끗히 하기(비오는날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은걸 알면서 양해 구하지 않고 그냥 타지 않기, 옷에 흙이 묻은채면 털고 타기), 차가 사람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사람이 차를 기다려야함을 알기, 약속 시간 꼭 지키기,차 안에서 음식은 차주인의 허락맡고 먹기 등등
9.아 또 생각난건데 여럿이 고기 먹으러 갔을때 고기를 잘 굽든 못굽든 일단 집게를 들고 굽는 척이라도 하기(가만히 앉아서 구워진 고기만 쏙쏙 집어먹지 않기. “저는 고기 원래 못 구워서요~”라는 말로 구우려는 시도조차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지 말기. 처음부터 고기 잘 굽는 사람은 없음. 지인들이 내 부모님처럼 나를 이해하고 챙겨주길 바라지 않기)
일단 생각나는거만 몇개썼는데 이걸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나이가 많이 어리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사회생활하는 성인이 이런것들을 모를 수 있나요? 정말로 이걸 누군가에게 배워야먄 아는건가요? 저는 배운적 없지만 당연하게 지켜야할 상식이고 매너라고 생각하거든요
40대 50대도 모르는거 보면 속 터져요
제가 20대라 나이차가 많이 나면 대놓고 지적은 못하는데 미치겠어요
어떻게 이 나이까지 이렇게 살아온걸까? 그간 말해준 사람이 정말 없었을까? 내가 정말 예민하고 깐깐한 사람인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