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5살 여자 입니다..ㅎ
얼마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들은 경험담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ㅎ
저의 전 남자친구는 오리지날 전라도 광주 사람인데요..
혹시라도 사연이 방송되면 꼭 리얼한 전라도 사투리로 해주세요~
이 일은 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 남자친구 생일이였죠..
그래서 그때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지갑을 선물했습니다.
남자 : 야~ 내생일인데 뭐 없냐?
여자 : 당연히 있어불지 ...ㅎㅎㅎ 자 이거받으랑께
남자 : 아이야 !! 이게 뭐다냐!! 내 선물 살돈도 없었냐??
무슨 지갑을.. 농협에서 사오냐~~~~
여자 : 아따! ~ 산거니까 그냥 써라~
남자 : 야!! 일단 준겅게~ 쓰긴쓰께~
히야~ 남자는 닥스여~ 닥스~ 긍게 앞으로 닥스로 사라잉~
여자 : 알았다... 이번엔 그냥 써라..
그러고 그날 밥 먹고... 헤어졌다더군요..
그 다음날 남자는 친구들과 당구장에 가서 당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선물받은 지갑은 어쩔수없이 쓰고 있었지만, 너무 창피한 나머지 테이블에 지갑 을 뒤집어 놓았죠.
그 남자 친구 중 한 친구가 골프선수였는데 이 남자의 뒤집혀진 지갑을 보고 만것입니다.
이 남자는 아~ 큰일났다 생각했죠..
그런데.. 그 친구왈
골프선수친구 : 야~ 이거 그 유명한 명품지갑아니냐~
남자 : 무슨 명품이여~ 농협에서 사왔는데.. 아~ 쪽팔리다..
골프선수친구 : 야이 무식한놈아..
이게 서울애들이 젤 많이 쓰는 페레가모라는 지갑아니냐~
남자 : 명품페레가모..페레가모..페레가모.....?? 난 그것도 모르고.. 여친한테 난리쳤는디....
그러고나서 농협지갑에 오해는 풀렸습니다.
그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창피한 나머지 그냥 끝까지 농협지갑으로 알고있는척 했구요..
그런데....
결국. 두사람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치사하지만... 남자가 줬던선물은 다시 남자에게, 여자가 줬던 선물은 여자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여자 : 야~ 내가 사준 지갑은 어딨냐??
남자 : 야~ 그건 니가 농협에서 사온겅게... 그냥 버렸다~
그 지갑이 명품이라고 알고있는이상 주기 싫었답니다..ㅎ
여자 : 아~ 겁나 무식허다.. 잘먹고 잘살아라잉~
그러고 헤어졌다고 하네요..
저랑 만나면서 명품에 대한 얘길 하다 너무 웃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