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한테도 말안했는데 여기엔 털어놓을수있을것같다
나랑 여자친구 둘다 18살인데
이번주 화요일에 여자친구가 임신한걸 알게됐어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면서 울더라고
머리로는 어떻게해야하는지 알겟는데 뭐라고 말할수가없더라
지우자라고 말하면 내가 여친을 안아끼는 나쁜놈처럼 보일것같고
지우지말자라고 하기엔 내가 책임질수없고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있는데
여친배속에 내 아기가 있다니까 무지 신경쓰이고 미칠것같다
지금 지방에 친척집에 와있는데 아무생각도 안들고 정신이 멍하다 시간이 어떻게가는지 모르겠고 내가 지금 친척들하고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음
너넨 진짜 조심해라 어떻게 할지는 아직 못정했지만
그냥 너네들한테는 이말 해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