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친한언니 소개로 처음 만난건 3달전이고 사귀기 시작한건 2달 조금 넘었구요
사실 제가 중고딩때 연애같지도 않은 짧은연애 2번한게 전부라서 실제로는 모쏠에 가깝다고 보면 될것같아요..
게다가 초반에는 남친을 의심도 하고 그랬었어요. 남친이 발레전공이라 주변에 온통 여자들밖에 없고 주변 여자들중에 예쁜분들도 많고 툭하면 여자들한테 전화오고 톡오고...
남친은 어릴때부터 발레했고 발레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자기는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훨씬 많을수밖에 없다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제입장에선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것들이 많아요. 제 마음속에 그냥 담아 두고 있는 거거든요.
성인되고 하는 자유로운 연애에 대한 막연한 환상같은거.. 그런게 있는데 제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아니면 제가 의심이 너무 많은? 상태로 만나니 마음껏 표현도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표현하는것 자체를 제가 어색하게 여기게 되더라구요. 얘가 내 남친인데도ㅠㅠ
남친은 표현을 잘해요. 보고싶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전 보고싶다는 말은 해요...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하면 나도ㅋㅋ 이러고 말아요. 제가 솔직히 남자친구가 싫은데 억지로 만나는 그런건 아니에요. 남자친구 잘생겼고 몸도 좋고 다정해요 여자한테 잘하고요(이게 주변에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라는게 속상하지만)
남자친구랑 깊은 스킨십도 생전 처음으로 다 해보고 그랬는데... 그래도 뭔가 남자친구가 제꺼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제가 이상한거죠? ㅠㅠ
제가 제대로 하는 연애가 처음이라 이런 생각을 하나.... 아니면 제가 연애감정이 좀 뒤틀려있나..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한다는게 어색하고 낯선걸까.....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ㅠㅠ
남친이 군대를 내년 초에 간대요. 얼마 안남은건데 그것도 너무 신경쓰여요.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다고 하면 제가 지금 이상태로 남자친구 군대를 기다리는게 맞는건가? 아니면 헤어지자고 해야하나? 별생각이 다드네요...
저도 제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