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남편과의 얘기가 아니라 저랑 친정엄마 얘기였어요...
남편 출근하는 동안 와서 같이 애 봐주시거든요.
엄마가 원래 동년배 다른 분들에비해서도 훨씬 위생관념이 없고
많이 더러우세요.
저도 그런 엄마 밑에서 살며 어릴 때는 진짜 더러운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크면서 알게 돼서 지금은 남들 정도로는 하고 살거든요.
그래도 저희 집에서 애들 봐주실 때는 다른 건 그나마 괜찮은데 나갔다 오면 아래에 제가 쓴 글대로 주장하며 손을 안 닦으셨거든요.
저보고 약먹고 정신병원 가서 고치라고ㅠㅠ
댓글들 몇개 보여주며 나는 정상이고 엄마가 더러운 거라고 하니
이제야 알겠다며 잘 닦겠다고 하시네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성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상대방 결벽증 때문에 미치겠어요.
다행히 다른 것엔 그다지 결벽 증상이 없는데
손 닦는 문제에만 엄청 집착하고 닦으라고 잔소리합니다.
밖에 나갔다 오면 무조건 손을 닦으래요.
잠깐 복도만 나갔다 오고 아무것도 안 만졌다고 해도
손잡이 잡았으니 손 닦으라는 거예요.
안 닦겠다고 하면 어찌나 닦으라고 잔소리를 하는지...
집에 2살 4살 애기들이 있어서 더 예민하게 구는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손 닦는 것에 집착하고 잔소리하며
강박적으로 구는게 더 아이들 교육에 안 좋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안 닦기도 하는데 서로 소리지르며 싸워도 해결이 안 나요.
제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상대의 결벽증과 손 씻는 결벽을 고치게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상대방 말대로 나갔다 오기만 하면 무조건 손을 닦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