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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제가 불쌍해 보여서....

ㅇㅇ |2025.10.12 21:00
조회 11,475 |추천 4
(+감사합니다)

아직 장애진단 받은지 얼마 안 돼서
남의 시선 많이 의식하고 많이 우울했는데
아침부터 응원의 댓글 보고 감동받았어요..ㅠㅠ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댓글 써주신 분들 말씀대로
불쌍한 사람이 아닌, 대견한 사람으로 봐주셨다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게요..




방탈 죄송해요ㅠ

참 예쁘단 말 많이 듣고 자란 사람인데...
사고로 한쪽 얼굴에 화상흉터가 생겼어요
안면장애 진단 받았을 정도로 흉터가 커요
머리카락이나 마스크로 가리고 다니는데
밥 먹을때는 어쩔 수 없으니
가장 구석자리에서 흉터있는 부분을 벽쪽으로 하고 먹어요

어제 모르는 사람이 제 밥값을 계산해주셨다고
예전같았으면 연락처 물어보거나 호감표시 했을텐데
그냥 조용히 제 밥값만 계산하고 가셨대요

왜 모르는 사람 밥값을 계산해주셨을까? 하니까
아빠가 "니가 불쌍해보여서... 그랬겠지?"래요

계산해주신 분... 마음은 감사한데
젊은 여자가 얼굴에 장애를 갖고 사는거
불쌍해보였다는거 조금 상처네요

더 숨게 되는것 같아요
추천수4
반대수29
베플ㅇㅇ|2025.10.12 22:28
제가 밥값을 계산해줬다면 그건 불쌍해서가 아니라 당당하게 사회에 나오려고 노력하는 님이 대견해서였을 거에요.
베플ㅇㅇ|2025.10.13 05:46
비슷해보이는 상처를 가진사람일수도 있고, 그런 가족이 있어서 응원의말은 차마 못전하고 밥값으로 응원하는걸수도 있어요. 너무 숨기지만 마세요 . 오히려 사람들은 숨기는걸 파고드는걸 좋아해서 숨기면 더 후벼파요. 차라리 대놓고 근데? 어쩌라고? 이미 이렇게 됐는데? 난 괜찮은데? 이러면 사람들도 뭐 건드릴게 없어서 관심 끄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나쁜쪽으로만 생각지마세요 . 꼭 불쌍해서만 밥값내주고 응원하는거 아닙니다.
베플ㅇㅇ|2025.10.13 05:17
힘내라는 메세지 같네요. 밥먹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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