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편도 1시간30분정도의 거리를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9시부터 업무시작이지만 아침에 광역버스가 좌석이 없으면 타기 힘들고, 길 막히는것도 싫어서 일찍 출근을하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7시20분정도 됩니다. 그 시간에 바로 사무실에 들어가긴 싫어서 근처 공원에서 1시간정도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인데...
항상 같은 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다보니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아저씨가 있는데, 요즘 자꾸 아는척을 합니다. 오며 가며 마주치면 저를 보며 엄지를 치켜든다던지, 제가 지나가면 그 아저씨가 옆사람과 앉아있다가 저를 보며 제 얘기를 하는듯한 행동을 하기도 하더라구요..자세히는 못 듣는게 제가 걷는동안 이어폰을 끼고 라디오를 듣고 있어서입니다.
근데 어제는 제가 지나가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인사를 듣긴들었는데 이어폰 소리에 확실치 않았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아니, 그냥 무시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 불편합니다...
일단, 그 아저씨가 아는척 하는게 싫거든요.. 그냥 아침에 조용히 운동만 하다 가고 싶습니다.저만의 아침 힐링시간인데 방해받는게 싫습니다.
그런 제가 예민하고 이기적인걸까요?그냥 인사정도는 해야했었는지...마음이 불편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