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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공백' 원빈, 샤브샤브 광고에 민망한 "국보 배우" 타이틀 [MD포커스]

쓰니 |2025.10.17 18:38
조회 67 |추천 0

 원빈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연기를 멈춘 '국보 배우'라니 아이러니하다.

최근 한 샤브샤브 브랜드는 원빈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브랜드 측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보 배우이시자 상징 '원빈느님'을 모시고 왔다", "대한민국에서 원빈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국보 배우', 이보다 더 어울리는 표현은 없습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공개된 광고 사진 속 원빈은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변함없는 외모를 뽐냈다. 조각 같은 비주얼은 여전했지만, '국보 배우'라는 수식어를 강조하기엔 15년의 연기 공백이 다소 민망하다. 원빈의 마지막 작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로, 이후 수많은 캐스팅 제안에도 차기작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원빈의 샤브샤브 광고 사진
그의 근황은 오로지 광고를 통해서만 전해진다. 올해에만 세 차례 브랜드 모델로 나서며 광고계 입지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영화계 안팎에서는 긴 공백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봉준호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원빈은 연기력이 저평가된 배우"라며 "빨리 영화를 찍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내 이나영이 여러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원빈의 복귀는 여전히 기약이 없다. 이나영은 2023년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그분도 열심히 보고 있다. 작품에 관심이 있고, 시나리오를 많이 본다. 나오겠죠.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남편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다.

몸집이 커진 K-콘텐츠 시장 속 여전히 광고 전속 모델로만 남아 있는 그의 행보는 팬들에게 씁쓸함을 남긴다. '국보 배우'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으려면, 그에 걸맞은 작품 활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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