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별로 안좋은 상태였는데 그래서 공원을 갔어.
나무그늘도 있고 정자에 올라가서 거기 안는벤치같은거에 앉아서 폰하고 있는데
어떤 50대 부부인지 불륜인지 둘이 하얀 강아지만한 조그만 개를 델고 들어오는거야.
털이 꼬불꼬불한거 보니깐 푸들일까?
여튼 개목줄도 안하고 풀어서 데리고 들어오길래 얘한테 물릴까봐 우선 쫄려서 개눈치 보고 있는데 얘가 나한테 다가와서 다리 냄새를 맡길래 순간 욱해가지고 혼자 일어나서
" 저리안가 이 개XX끼야.. 저리꺼져 이 개XX기야!! " 라고 소리 꽥꽤 지르면서 욕함.
그러니깐 그 50대 부부인지 불륜인지 둘이 조카 눈 동그라가지고 날 쳐다보는데 난 개한테 있는욕 다하고 그자리에서 나와서 다른데로감..
너희도 그러냐? 그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