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동환이 배우 이순재의 건강을 걱정했다.
23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정동환은 고(故) 전유성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시상식에 불참한 이순재를 언급했다.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하고 소감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정동환은 "오래전 함께 연극을 했던 개그맨 친구는 먼저 갔고 나는 남아서 상을 받았다"며 전유성을 추모했다. 이어 "또 하나 가슴 아픈 일이 있다. 재미없고 긴 연극을 할 때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오셔서 격려해 준 분"이라며 이순재를 언급했다. 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그에 대해 정동환은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으로 안다.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 9월 진행된 '제37회 한국 PD 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이순재의 대리 수상자로 참석한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께서 조금 아프시다. 대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해 대중에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순재는 '사랑밖엔 난 몰라', '허준', '야인시대', '거침없이 하이킥', '이산', '선덕여왕', '지붕 뚫고 하이킥', '대물', '더킹 투하츠', '라이브'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서며 관객과 만났던 이순재는 지난 2024년 10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건강 악화로 인해 하차했다. 이후 드라마 '개소리'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신세를 졌다"고 전해 대중에 눈물을 자아냈다.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