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되는 청년입니다.
재수로 올해 대학을 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수능을 망치는 일로 시작으로 그해 친 몇개의 시험에서
정말 하기 힘든 경험들을 연달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뭐 수능인데 제 사상 가장 못친 시험 성적을 받았습니다.
뭐 수능에서 제일 성적 못받았다고 말하니 뭐 넘어갑니다.
전 수능을 매기자마자 재수를 결정했기에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Teps 시험을 치게 되었는데 오후 3시 20분에 시작하고
3시까지 입실을 완료하라고 하덥니다.
전 시험장소를 몰라 네이버지도에서 위치와 버스노선을 보고
다음날 가기로 했지요
좀 일찍 가려했지만 3시 정각에 네이버지도에서나온 태화중학교(시험장소)로 갔습니다.
너무 조용했지요. 벌써시작했나하고 교실로 들어서려는데
여긴 초등학교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태화중학교 아닌가요?"라고 물으니
2년전에 딴데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그곳까지 택시타면 15분 걸린다고 하엿씁니다.
당시시간은 3시 5분 딱 맞쳐 가야했습니다. 간신히 잡은 택시가 학교가 보일때쯤 막히는 차들 속에서 꼼짝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사정을 아셨던 택시기사 아저씨는 "학생! 저기 보이는 학교로 뛰어가게"라는 소리와 함께 저는 뛰었습니다.
뛰다가뛰다가 "푹"소리와 함께 저는 깊은 늪에 빠졌습니다. 그냥 건너려고하는데 늪에 글쎄 허리까지 잠겨서 나왓습니다. 길을 찾다가 도깨비바늘에 무수히 찔려 하반신은 도깨비바늘로 도배가 되었고
길을 찾으려고 담하나 넘은곳이 트럭운전면허따는 곳이었습니다.그리고 한참 누군가 주행을 하고있었습니다.
방송에서 "나가요!!"라는 소리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찾다가 찾다가 돌다리를 발견하고 학교 담을넘어 시험장소로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시험은 3시 20분에 치지않았고 듣기 시작 직전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세번째 시험역시 Teps 시험이었는데요 같은 태화중학교에서 쳤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빨리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코감기로 고생하고 있던저는 히터에 민감했는데요 헌데 당시 제가 친 교실에 영어학원에서 8-9세정도 되는애들이 단체접수한곳이었던모양이었습니다. 정말 성인은 2-3명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아뿔사 히터는 제 코 바로 밑으로 바람으 들어왔고 자세를 바꿔도
바람은 계속 들어오덥니다. 그래서 시작전에 "저 좀 히터좀 꺼주시겠습니까"라고 감독관에게 말하자마자 뒤에서 "끄지마요! 끄지마요!"
5-6명이 춥다고 끄지말라고 합니다 잠바는 두둑하게 입고 말이죠
듣기 , 문법이 끝나고 부탁했지만 초딩들은 자꾸 거절하고 끝날때쯤엔 숨쉬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시험은 제가 재수를 하기위해 서울로 올라온 2월 초였는데요
서울에 원룸에 혼자사는 사촌형과 함께 살면서 재수를 계획했는데요
전 다음날 토익시험이라 일찍잤습니다. 근데 2시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일어났습니다. 정말 추웠고 또 추웠습니다.
알고보니 그날 사촌형이 도시가스비를 내지않아 가스가 끈켰습니다.
전 잠바 2개를 끼고 양말 3개를 겹쳐신고 내복에 바지를 입고 잠을 잤습니다.
어딜가든 집보다 따뜻할거란 생각에 9시까지만 가면 되는 시험장에 지하철이 개통되는 5시반부터 기다려 첫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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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당시에는 불행 같은일도 불행으로 받아 들이지 않았기에 그래도 시험은 끝까지 다 잘친거같습니다. 뭐 위의 시험들의 결과는 다 좋지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 자체에 그 의의는 더 큰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