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나비 최정훈이 특별한 고백을 전했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31일 최근 정규 4집으로 컴백한 잔나비의 메인 프로듀서 최정훈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최정훈은 데뷔 11주년을 맞아 'Sound of Music pt.2: Life'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짙은 의미를 찾아가겠지만, 지금 당장은 후련한 감정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오래된 습작 노트를 서랍에 고이 넣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동시에 새로운 노트를 사러 문구점에 가는 듯한 환기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양희은과 이수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양희은의 피쳐링 곡 '잭 케루악'과 관련해 "양희은 선생님은 제게 늘 어른을 대표하는 목소리였다. 이 곡을 쓸 때 제 또래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어느 시대든 청춘기의 불안정함은 존재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과 함께 부르면 진짜 청춘의 이야기로 완성되리라 느꼈다"며 "선생님이 녹음 중 '잭 케루악 책 읽어봤냐, 히피의 아버지다'라고 말씀하실 때 그 순간 이 작업이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감격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단 네 테이크 만에 모두를 울리셨다. 그 경험은 제 음악 인생의 가장 큰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수록곡 '마더'로 협업한 이수현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미로 특별했다. 2018년 캐럴 이후 같은 녹음실에서 다시 만나 작업하니, 우리 모두 잘 어른이 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목소리 질감을 바꾸던 표현력에 모두가 감탄했다. 한 달 전 급히 부탁드렸는데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1992년생 최정훈은 2014년 잔나비로 데뷔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8월 11상 연상인 배우 한지민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사진=TV리포트 DB, 페포니뮤직, 최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