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김선영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4일 백성문 개인 계정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 덕분에 황망한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 남편은 10월의 마지막 날, 너무나 사랑했던 프로야구팀 LG가 우승한 날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른 날, 용인 공원 한편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생전, 친한 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며 남편의 말을 전했다. 또 "그의 바람 대로 이따금씩 들러 고인을 추억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제게는 최고의 남편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방송 패널이자 멋진 변호사였다. 남편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은 이제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그를 추억하는 분들의 가슴 속에 묻겠다"며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남편의 짧은 인생과 병마로 인한 고통의 기간은 너무나 애통하지만, 훌륭한 발자취를 남기고 가족, 동료, 친구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떠나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성문은 지난달 31일 새벽 2시 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2세. 그는 2010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JTBC '사건반장', TV조선' 사건파일 24', 채널A '강력한 4팀' 등 다수의 방송에 패널로 출연했다. 또 채널 '정치왓수다'를 통해 정치 토크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백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