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의 심각한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바디 인사이트'에는 이희진이 출연해 건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최근 23년 만에 베이비복스 단독콘서트를 마친 것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 다들 40대가 돼서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20대 팬들이 많아졌는데 그분들의 기를 받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전혀 관리를 안 한다"며 "운동도 안 하고 대식가인데 밤잠도 너무 좋아한다. 치킨, 피자, 족발 같은 걸 자주 먹고 단 것도 너무 좋아해서 젤리, 초콜릿 중독이었다"고 밝혔다. 168cm인 이희진은 예전에 비해 12kg가 쪘다다면서 "30kg대에서 40kg대로 바뀌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확 찌다 보니까 몸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어딘가 모르게 삐걱거린다. 무릎도 더 아파지는 것 같다. 작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상승과 대장 용종이 나와 건강 염려증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이후 전문 분석 결과에서는 10년 내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65%에 달하고, 당뇨 전 단계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겉보기엔 날씬하지만 내장 지방이 많은 전형적인 마른 비만형 체형"이라며 "지방간과 만성 염증이 간에 부담을 주고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진은 "지방간은 생각도 못 했다. 복부비만이나 당뇨만 걱정했는데 너무 무섭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1979년생으로 올해 45세를 맞이한 이희진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고, 지난 9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이틀 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진=TV리포트 DB, MBN '바디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