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건 아니지만 상대가 점점 좋아졌음. 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은 사이였음. 다른 사람들 이랑은 인스타 팔로우 안하는데 나랑만 하고, 서로 여행 갔다 오면 다른 사람은 안 줘도 서로는 선물도 주고받고. 내가 요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몇 번 만들어서 가져다주고 그랬음. 상대가 술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은 기회로 술을 만들일이 생겨서 만들어서 선물해줌. 상대가 고맙다고 하면서 나중에 다른 선물 주면서 보답도 해줬음. 이런 일들이 여러가지 있었고 상대는 나에대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좋아했었음.
짝사랑 끝난 이유라고 하면 내가 소개팅 나갔었음. 다대다 소개팅 이었는데 지인이 제발 남여비율 맞춰서 나가 달라고 부탁해서 갔었음. 상대방도 지인이랑 아는 사이라서 나 억지로 부담스러운데 소개팅 나가는 것도 알고 있었음. 이후에 만났을 때 소개팅 어땠냐고 물어봐서 진짜 부담스럽고 어색하고 힘들었다, 앞으로 거의 6개월 치 남자 만날 기력 다 쓴 것 같다, 소개팅은 진짜 싫다 부담스럽다 이런 얘기 함
그냥 소개팅이 별로였다, 다른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남자 만날 기력 다 써서 없다는 식으로 내가 얘기했음. 상대도 자기도 연말에 일이 바빠서 연애 생각 없다는 식으로 얘기함. 난 혼자 그럼 내년쯤이나 관계 진전 시킬 생각으로 기다려야겠다 생각함. 이 일이 한 달? 전쯤일임.
그런데 며칠 전에 일주일 뒤에 상대가 내 회사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온다고 얘기함. 그래서 아 시간 되면 보자고 했음. 근데 생각해 보니 그날 일정이 있어서 안 될 것 같아 다음 날에 얘기했음 시간이 안 될 것 같다고.
그랬더니 아 괜찮다고 자기 친구랑 가는데 아직 정해진거 아니라고 함. 난 아쉽다고 했는데 상대가 하는 말이 여자친구 생일선물 사러 간다고 하는거임. 난 진짜 놀라고 당황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그렇냐고 함 그러고 몇마디 더 하다가 헤어짐.
조오오오온나 후회됨. 그냥 나랑은 연애하고 싶은 마음 없어서,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서 연애하는 거일수 있지. 근데 내가 소개팅 얘기 하면서 남자 만날 기력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게 괜히 자존심 세울라고 실언한것 같아서 조카 후회됨 그냥 솔직하게 말할걸, 좀 더 표현할걸 하면서 개후회된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고 계속 그 생각만 나면서 후회되는데 어캄,,,,,,,,, 위로든 욕이든 좋으니까 나 정신차리게 댓글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