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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뱃속에 아기가 있다더라"…촬영 3일 차 '임신 소식' 비하인드 전했다

쓰니 |2025.11.25 23:53
조회 1,207 |추천 0

 

감독 하정우의 유머와 '말맛'을 살린 네 번째 연출작이 돌아온 가운데, 배우 공효진이 임신 중이었던 이하늬의 열연에 감탄을 전했다.
2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작에 앞서 같은 날 새벽 전해진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비보에 추모의 의미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감독 겸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김동욱과 함께 합을 맞춘 권태기 부부 연기에 대해 "나도 김동욱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어서 권태기인 '아랫집 부부'를 이해하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남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결혼 생활을 오래 한 친구나 좌충우돌 살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고했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의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결혼 1년 만에 현역 입대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6월 전역했다. 공효진은 케빈오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김동욱은 지난 2023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소녀시대 데뷔조 멤버로 알려졌던 스텔라 김과 결혼했다. 지난 24일에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아내의 첫 아이를 임신 경사를 전하며 핑크빛 신혼을 보내고 있다.

이하늬와 지난 2010년 방영한 드라마 '파스타' 이후 약 15년 만에 합을 맞춘 공효진은 "그때도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놀랐었다. 인류애와 미모와 사랑, 그리고 희생 이런 걸 다 갖춘 '미스 유니버스' 감이라고 생각했다.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정말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영화 '윗집 사람들' 당시에도 변함없는 이하늬의 열정에 놀랐다며 "촬영 3일 차 정도에 이하늬가 중대 발표를 했다. 본인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하더라.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계속 비밀로 하고 있었다"며 "그러다 현장에 몰래 이야기했는데 그때 진수성찬을 식탁에 차려놓고 그 앞에서 계속 입덧을 참으면서 열심히,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해내는 이하늬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임신 초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싶었다. 아마 이하늬가 제일 많이 고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한한 긍정의 힘을 보고 또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지난 8월 만삭의 몸으로도 당시 공개를 앞두고 있던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열정으로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윗집에서 들려오는 음란하고 활기찬 소리에 지친 아랫집 부부가 위층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이다. 감독 겸 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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