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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이지현 "기술 얻는 대신 난치병 얻었다"…백반증 투병 고백

쓰니 |2025.11.27 08:35
조회 40 |추천 0

 헤어디자이너로 제2 인생을 살고 있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 /이지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사를 준비하는 과정서 백반증을 앓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26일 자신의 SNS에 긴 글과 함께 운동 영상을 올려 근황을 밝혔다.

그는 "졸업하자마자 긴장의 끈을 놓았더니 바로 감기에 걸렸다"며 "주변에서 목소리 안 나오는 감기라 하던데, 저도 똑같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개월 간 운동을 쉬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음을 전하며 "근육도 줄고 몸이 말랑말랑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백반증 투병 고백이었다. 이지현은 "영상을 보정했는데도 내 몸에 하얀 크고 작은 점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다"라며, "2년 동안 미용에 미쳐 기술을 얻는 대신 백반증을 얻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듯하다"고 털어놨다.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지현 소셜미디어
그는 백반증 진단 후 담담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직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는 날 딱 하루만 슬프고 우울하기로 했다"며, "난치병이지만 다행히 통증도 없고, 피부만 보기 안 좋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모적인 면만 내려놓으면 '이까짓 거 별것도 아니네'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쿨한 면모도 보였다.

이지현은 바쁜 육아와 건강 문제 속에서도 미용사의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준오아카데미 디자이너 양성과정 졸업 후 추가로 3개월 연장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나이가 있어서 배울 곳이 많지 않다. 20대들 속에서 같이 배운다는 게 실력적으로 자괴감도 들고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확실히 다르더라"라면서도, "그래도 간절함이 더 커서 연장했다. 아카데미에서 더 배우고 싶었고, 고객님들을 더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으로 성실하게 아프고 힘든 것 따위 이겨내며 매일 아침을 씩씩하게 맞이하려 한다"며 "우리 엄마들 모두 건강 챙기며 힘내자"고 워킹맘으로서의 단단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지현은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성기를 보냈으며, 현재 헤어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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