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 이서진, 이순재 [사진=채널십오야 인스타그램 ]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짐꾼’ 이서진이 ‘꽃할배’ 이순재의 천상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배웅한다.
이서진은 28일 방송되는 MBC의 이순재 특집 다큐멘터리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가제)의 내레이션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순재의 70여년 연기인생을 되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다. ‘PD수첩’의 김호성 PD가 제작을 맡았다.
이서진은 27일 ‘디지털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선생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어떻게든 배웅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던 찰나 MBC에서 특집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제안을 받고 바로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서진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내레이션을 녹음했다.
이서진과 이순재의 인연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당시 방송된 MBC 사극 ‘이산’에서 각각 정조와 영조 역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과 할배들의 리더로 다시금 만났다.
평소 이순재를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던 이서진은 뉴욕대학교 재학 시절 당시 뉴욕에서 유학한 이순재의 딸과 친분을 맺는 등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이서진은 지난 25일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나영석 PD와 한달음에 달려와 밤 늦게까지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건강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듣고 나PD와 함께 뵈려고 했는데 당시 선생님 건강이 좋지 못해 뵙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서진이 내레이션을 맡은 특집 다큐멘터리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가제)는 28일 방송 예정이다. 방송시간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