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교회에서 아이를 계속 불러내요.
어느 날 아이가 전단지 하나를 받아와서는 갑자기 어느어느 교회에서 1박2일로 캠프 간다고 했다며 자기도 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놀이터에서 그 교회 선생님을 만났는데 캠프 가면 엄청 큰 에어바운서도 있고 친구 누구누구도 오고 거기서 하루 자고 올거라서 엄청 재밌을거라고 꼬셨더라구요.
이제 고작 10살입니다.그것도 여자아이..
무슨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고 생판 모르는 사람 뭘 믿고 애를 맡기겠어요.
그래서 그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불교집안이라서 전도하지 말아달라,어떤 행사가 있어도 아이한테 일부러 얘기하지 말고 전단지도 주지 말라고 했더니 불교인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니까 부담 갖지 말고 애 보내달라고 하면서 “OO이도 놀러오고 싶어할수 있잖아요,아이 마음도 생각해주셔야죠”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요즘 사이비집단이 난무한데 솔직히 적어도 교회문제에서는 절대적으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이제 고작 10살인데 어떠한 결정을 할땐 부모의 어느정도 관여는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이런 일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아이가 교회 가는걸 확인했습니다.
혼내고 타이르고 끝나는 줄 알았다가 또 아이가 교회 가는걸 발견하고...
이게 몇번짼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그 선생님이 꼬드긴거였어요.
집근처 놀이터에서 꼬드기고,애가 집에 엄마 있다고 못 나간다고 하면 집 1층까지 찾아오고 과자 준다고 꼬시고 교회 나오면 떡볶이 먹을수 있다고 꼬시고...교회 나오면 다마고치 준다고 꼬시고 누구누구(아이와 친한 친구)는 나온다고 꼬시고,어떨땐 반대로 그 친구들이 안 나오면 저희 아이한테 시켜서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교회 나오라고 시켰더라구요.
심지어 편의점 2000-3000원짜리 기프트콘 준다고 꼬시고...
아이가 거절할수 없는 방법을 아주 잘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오늘도 갑자기 근무중인데 아이가 놀러나갔다길래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우물쭈물...
싸한 기분에 혹시 교회냐고.. 엄마 폰으로 너 위치추적할수 있는데 엄마가 이렇게까지 해야겠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교회라고...
당장 집으로 가라고 하고 저두 집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화병 나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놀이터에서 가끔 교회선생님 만나는데 다마고치 준다고 교회 나오라고 하고,엄마가 못 가게 하면 심지어 친구네 집 간다고 거짓말하고 나오라며 아이에게 거짓말까지 시켰답니다.
만약 아이가 엄마가 못 가게한다고 안 가겠다고 하면 한숨 푹 쉬면서 짜증난 얼굴로 아이를 쳐다본답니다.
그러면 아이는 기가 죽죠..
암튼 그렇게 아이 불러서 예배시키고 돈 내라고 했답니다.
얼마를 냈냐 몇번 냈냐고 했더니 천원씩 두번 냈다고 합니다.
근데 아이 표정을 보아 저한테 혼날까봐 거짓말 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천국 가겠다는 것들이 이제 고작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들한테 거짓말이나 시키고 부모가 못 가게하는데도 집까지 찾아와서 꼬드기고...
아이 말 듣고 너무 화가 나서 그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소리소리 질렀습니다.아이 교회로 불러내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그 선생님과 아이가 주고받은 메시지 몇장 올립니다.
이 사진들 보고도 안 믿는 분들은 안 믿겠죠
편하신데로 하세요.
주작글 올려서 제게 무슨 이득이 생긴다고 시간내서 이런 글을 올리겠습니까
신천지 아니고 ㅊㅂ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