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창조자 대서사시]
108화
칠판에
작은 행복을 누리며
기침 소리가 들린다
알 수 없는 언어로
자고 있다
한번만 해 우리
흙장난을 치고 있다
다른 우주에서
선한 존재다
친구!
누워 있다
분명합니다
촛불을 켠다
아무도 들 수 없는 칼
고린노바
저놈이 문제야
나를 벤다
반지
과거의 시간이었다
공포의 제왕
앉아 있다
영원한 시간 속에
악어였다
자는데 꼬집는다
‘ 요괴다
베엇다
가야한다고 얘기한다
미안한 마음
착한 요괴다
건다
갈아버린다
인정해 주었다
내 글을
침몰한 배가 있다
자유로운 영혼
차가운 곳에서
벌레들이 온다
상상하곤 했다
하던 일 계속하고 있다
하늘에 푸른 태양이 떠 있다
가득 차 있다
내 안에
고개를 들었다
파란 불이다
전쟁을 좋아하는 그녀
바라 본다
물 속에 비친 나
시간의 바다
어제를 살고 있다
그녀가
나도 어제처럼 말하고 있다
나의 마음
불을 내 뿜는다
나의 소원은
그대를 원망하지 않겠다
나는 인간일 뿐
보라 나의 이데아
참 잘했어요
아름다운 꽃
원한다면!
내 옆에 숨어있다
번쩍이는 하늘
두 손 모아 대답하네
나의 이름을 가르쳐주마
구름을 바라본다
우물에 비친 하늘
흑주작
나의 검이 되라
억 만년 후
전설의 고향
나의 우주
석유가 솟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