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쓴이는 여자이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부부입니다. 자꾸 이 사건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언쟁이 발생하는데 누가 잘못된 건지,, 결국 제3자의 이야기를 듣기로 합의하고 글 올립니다. 글 길어요 ㅠㅠ 오타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진짜 댓글도 한번도 달아본적 없는 사람이고ㅠ 글써본적이 한번도 없는데,,ㅠㅠ 답답해서 올립니다,,편의상 음씀체 사용하겠습니다!)
남자(37세) / 여자(33살)
※결혼 전 남친 쪽 집에 인사드리러 간 상황 (사건 발생했을 때는 결혼 전이였으므로 남친 여친으로 쓰겠음)
<남자 입장>
이제 결혼을 생각 중으로 부모님한테 결혼 생각 있다고 이야기하고 여친을 소개해 주기 위해 처음 부모님 집으로 여자친구를 데리고 감. 남자 쪽은 부모님이랑 어릴 때부터 따로 살아서 편하지 않고 엄마도 성격이 살갑지 못하고 무뚝뚝하고 고지식하고 남자 같은 성격임.( 아기 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셨고 결혼전까지 할머니집에서 쭉 살았음)
그렇게 다 같이 밥을 먹고 이제 엄마가 설거지를 하면서 사과를 먹자고 하심. 그래서 난 식사를 대접받고 처음으로 결혼할 여자라는걸 엄마는 알고 있고, 우리보다 일단 연장자들이니까 나랑 친하던 안 친하던 같은 공간에 있으니 여친이랑 같이 나란히 앉아있었고 그 상황에서 여친의 허벅지 쪽을 툭툭 건들면서 여친한테 과일을 깎아보라고 함. 난 그래야지 엄마가 하지말라고 하더라도 속으로는 그래도 요즘 애들 치고는 뭐라도 할려고 하는구나 조금이라도 점수를 따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음. 자주 보던 안보던 이제는 장기적으로 언젠가는 마주치는 사이가 될 것이때문임.
그래서 이상황에서 여자친구한테 과일 깎으라고 이야기한 행위에 대해서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어차피 양쪽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난 그상황에 그렇게하면 더 센스있는 며느리로 인식되길 바라는 생각임. (남자가 직접 적음)
<여자 입장>
여자는 이미 남친한테 남친 집안 이야기를 들어서 편한 분위기의 집안이 아닌 거를 인지하고있었음.(남친 말로는 어머님이 자기 말이 곧 법인 스타일이라고 함.)
-어느 날 남친이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자는 식으로 여자를 떠봄. 근데 아직 결혼 날짜도 나온 것도 아니고 섣불리 일찍 뵙다가 사람일 모르는 거고 조심스럽기도 하고 이미 집안 분위기를 들은 상태라 아직은.. 불편해서 최대한 늦게 보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함. 남자는 알겠다고 함. 근데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계속 나를 떠봄. 인사하러 가자는 식으로. 결국 지쳐서 ok 하고 찾아뵙기로 함.
여자는 처음부터 집 방문해서 밥 먹기에는 불편하니 밖에서 만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그날 당일에 집에서 먹는 걸 알게 됨. 여자는 당황함. 이미 그렇게 된 상황이여서 불편한 마음을 안고 방문함. 그러고 남친이 말했던 그 무뚝뚝하고 정적이 흐르는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체할 듯 밥을 어찌어찌 먹음. 그러고 어머님이 사과를 먹자고 하심. 그때 남친이 갑자기 여친 허벅지를 툭툭 치면서 내 옆에서 조용히 사과 깎으라는 식으로 눈치를 줌. 여친은 그 모습을 보고 당황했음. 여친 입장에서는 여태 듣도 보도 못한 행동이었음.
<이 상태에서 집에 가는 길에 싸움.>
여친 : 누가 첫 만남에 인사드리러 가는 여친 보고 사과를 깎으라고 해. 그것도 오빠가 나서서 말하는 게 나는 좀 그렇고 당황스러웠어. 그 행동은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남친 :그렇게 하면 이쁨을 받는거야. 내가 너 이쁨 받게 하려는 거지 다 너를 위한 행동이고 알려주는거다. 그게 살면서 살이 되는 행동이다. 그 자리에서 네가 그런 거 하나 해주면 속으로는 부모님이 다 좋아하고 한다.
여친 : 내가 지금 며느리도 아니고 첫인사를 드리려 간 상태인데 그거를 오빠가 나서서 시키는건 좀 아닌 거 같아. 물론 사과 깎는 건 할 수 있어도 그 자리에서는 아닌 거 같고
오빠가 뵙기를 계속 원해 불편한 상태로 간 거였는데 그 어려운 자리에서 과일을 깎으라고 하는 행동이 나를 생각하는 행동이 아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이야기가 무한반복됨,, 서로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이 들어요ㅠㅠ
누가 잘못했을까요?ㅠㅠ
(결국 일면식 없는 제3자의 말을 듣기 위해 올리게 되었네요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