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엘리바덴 사우나를 찾았습니다
제 왼쪽으로 60대초반? 아줌마가 앉더니
빈의자를 제자리쪽에 걸쳐서 놔두고는
몸을 씻고 속옷 빨래까지 하더라고요
여기 개인자리가 좀 넓은편이긴했지만
그래도 제자리까지 걸쳐있는게 계속 거슬려서
"이 의자 쓰시는 거에요?" 라고 물었더니
"아니요" 하더라고요
"근데 왜 여기 놔두세요?" 했더니
신경질적인 말투로 눈을 흘기며
"내 마음이죠" 하는 겁니다
순간 예상치못한 대답에 당황스럽더라고요;;;
가만히 있었더니 "오니까 의자가 겹쳐 있어서
하나를 뺀거에요" 하더라고요
아니 근데 어쨌든 그자리에 본인이 앉기로 해서
의자를 뺀거잖아요~ 필요 없으면 옆에 사람 불편해두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사람이 없는 곳에 두던지
의자놔두는 곳에 두던지,
그러고는 더 씻고는 탕에 가더라고요?
탕 가는 길에 의자 정리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냥 거기 놔두면 누군가는 가져가겠지
정리하겠지 하는 마음인거잖아요
정말...개념없는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