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김은희(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임을 인정하고 연예계에서 공식 은퇴한 가운데, 공개를 앞두고 있던 드라마 '시그널2'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조진웅이 과거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 출신에다, 성인이 된 후에도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과거를 숨기고 배우로서의 연기 활동을 해온 것은 물론이고, 의미있는 국가 행사에 국민 대표로 참여했다는 것에 대중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폭로가 나온 12월 5일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라며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다 하루 지난 6일, 조진웅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조진웅은 김혜수, 이제훈과 함께 tvN 새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년 방송될 예정인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해 인기를 끈 '시그널'의 10년만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과거 김은희 작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그널'의 주인공인)'이재한'은 조진웅이라 생각하고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진웅이 은퇴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두 번째 시그널'의 향후 방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그널2' 출연에 대해 "김은희 작가님과 친한데, '조진웅이 없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하셔서 저도 '제가 없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했다"라며 "'시그널' 같은 작품은 가슴 속에 많은 게 남아있는 작품이고 (시즌2도) 제가 해야 하지 않겠나. 더 늙고 병들기 전에"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