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녕하세요
주말까지 괜한 생각으로 혼자 불쾌해져서 급 쓴글인데 다들 이렇게 다같이 화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하하
전남편은 활달한편이 아니라서 부서이동되고 나서는 아주 조용히 지내고 있고 본문의 여직원 세명과는 전혀 접촉이 없고 만난적도 없어요
그리고 전 이 분들에게 제가 직접 이혼한 얘기와 사유를 얘기 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회사에서 워낙 이슈 였기때문에 소문이 크게 났었거든요
이분들도 소문듣고 대충 내용만 아시는거구요.
그래서 이분들은 처음에는 얘기 다들었다며, 위로해주는 듯이 어떻게 견뎠냐는둥 제게 접근했었고 제가 직접 얘기한건 본문에도 있는것처럼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고 아이때문에라도 애아빠랑도 나쁘지 않게 지내고 있다. 정도로만 말했어요.
몇몇분들이 댓글에서 얘기해주신것처럼 너무 노골적으로 기분 나쁜티내면 이분들 성격에 더 도마위에 오를게 예상이 되니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피하는 것으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다 같은 부서에 있다보니 어쨌든 제가 여기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필연적으로 부딪혀야될 사이들 입니다ㅠㅠ
그래서 업무적으로도 불편해지면 안될 것 같아서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안될것 같아요.. 불륜 얘기 말고도 가십거리 등 누가 어쨌다는둥 그런얘기만 하셔서 저랑은 관심사가 다른 것 같아서 대화도 재미없긴 합니다. 딱 업무적으로만 대하는게 맞겠어요.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이 글은 지우지 않고 언젠가 같은일로 또 기분 불쾌해지거나 할때 들어와서 다시 한번씩 읽으면서 힘 얻을게요
추운 계절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힘내요 우리!!
--------본문
안녕하세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꼭 제 앞에서 불륜얘기 꺼내는게 이제 슬슬 거슬리고 점점 기분이 나빠져서요.
제가 느끼는 기분이 저만 느끼고 제가 예민한 것인지, 제 촉이 맞는건지 의견 여쭈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저는 돌싱이에요. 남자에게는 완전히 질려버려서 남자는 관심없고 불륜이 예민한 이유는
남편이 같은 직장에 함께 다니는데 같은직장에 다른 여자랑 바람이 났었거든요. 그게 소문이 나서 상간녀는 직장을 그만뒀고 그 계기로 저도 모든 신뢰를 잃었고 덮고갈 자신이 없어서 남편과 이혼 했습니다. 남편은 지역이 다른 다른부서로 발령났고요.
지금은 안정을 되찾고 너무 잘 살고있고, 슬하에 자녀가 한명있는데 아이도 너무 예쁘게 잘 커주고 있어요.
전남편이 무지 미웠고 싫었지만 아이에게는 천륜이기에 보고싶으면 맘껏 보게하고, 전남편도 지난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근데 회사에 애가 세명인 여직원이랑 아이가 없는 여직원, 그리고 재혼을 한 여직원이 있는데요.
꼭 이세명이 붙어 다니면서 제앞에서 뜬금없이 아맞다 불륜기사 봤어? 이러면서 갑자기 불륜얘기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최근의 이슈거리니까 얘기하나보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들었는데요.
언제 한번은 누가 모카페에 불륜 저격 글을 올렸었나봅니다. 갑자기 그 글 올라온거 봤어? 시작하더니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해야지 그게 뭐냐"는둥 불륜얘기를 시작하면 최소 20-30분동안 불륜얘기 꺼내는데
저는 사실 제 전편이 불륜을 저질렀던지라 듣고있는것도 너무 불편합니다. 그리고 저분들도 제남편이 전부 불륜이었다는것도 알거든요.
근데 어느한날은 재혼하신 여직원이 저보고 "나는 불륜 하나가지고 이혼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사람의 일방적인 잘못은 없다. 불륜도 분명 이유가 있을거다" 이러는데
도대체 저얘기를 한 이유가 뭐지? 남편이 불륜을 저지를 이유가 결국 나의 잘못도 있다는것인가? 이런 생각들면서 불쾌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들 이야기하고 있을때 더이상 끼지 않습니다. 근데 어쩌다가 같이 카페라도 같이 가게되면 꼭 불편하게 저런얘기를 하네요.. 나이도 저보다 8살 이상은 많으신 분들이라 뭐라 말하기도 좀그렇더라구요.
그냥 맞장구치거나 걍 듣고만 있어요.
근데 시간지나고 나면 무척 불쾌한데 그냥 이대로 지내는게 맞을까요?